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미약품, 훨훨 날았다…역대급 실적

비즈워치 조회수  


한미약품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호실적을 이끈 복합·개량신약 개발을 지속하고 전주기 비만관리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혁신신약 R&D(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4909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역대 최대인 2022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은 2207억원으로 39.6% 증가하면서 약 8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따낸 2015년 수준을 웃돌았다. 당기순이익은 1592억원으로 전년대비 56.8% 늘었다.

한미약품이 호실적을 낸 배경에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등 개량·복합신약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영향이 크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원외처방 매출액은 9295억원(유비스트 기준)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의약품 중 매출 100억원이 넘는 품목은 총 20개에 달한다.


지난해 중국 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 등으로 북경한미법인의 매출액이 늘고,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임상 2b상에 진입하며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받은 부분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20년 MSD에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8억7000만 달러(1조1500억원)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도 복합·개량신약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얻은 이익을 혁신신약 R&D에 투자하는 ‘한국형 R&D 모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R&D의 경우 전주기 비만관리 치료제를 개발하는 H.O.P 프로젝트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국내에서 GLP-1(글루카곤 펩타이드-1) 작용제 기전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을 비롯한 온라인팜, 제이브이엠 등 계열사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1조2479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을 거뒀다. 각각 전년보다 19.3%, 85.0%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1158억원으로 같은 기간 67.8% 늘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미래를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이상적 경영모델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확고해진 리더십과 탄탄한 조직, 역량있는 임직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 롤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비즈워치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7억팔' 날아올라 때리기 시작했다...'FA대어' 선발복귀 카운트다운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2
    벌써 '특급 관리' 받는다...양민혁, 토트넘 조기 합류 예정→"현지 적응 시간 부여, 부상 위험도 주의"

    스포츠 

  • 3
    ‘편스토랑’ 장민호, 부동산도 고수? 인천 송도 임장 투어

    연예 

  • 4
    ‘동네한바퀴’ 남양주 15가지 향신료 커리→감자옹심이

    연예 

  • 5
    [인터뷰] 문소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尹, 트럼프와 회동은 1월 취임 이후로…2년 만에 中 시진핑과 회담

    뉴스 

  • 2
    “이재명은 무죄다” 외치지만… 3000명 온다더니 500명 모인 지지 집회

    뉴스 

  • 3
    ‘불닭브랜드’ 인기 고공행진…삼양식품, 해외 성장에 3분기 실적 급증

    뉴스 

  • 4
    황인범, 멀티 도움으로 한국 축구에 활력 불어넣다

    스포츠 

  • 5
    “마음이 너무 아프다”… 유명 여배우가 올린 절절한 송재림 추모글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7억팔' 날아올라 때리기 시작했다...'FA대어' 선발복귀 카운트다운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2
    벌써 '특급 관리' 받는다...양민혁, 토트넘 조기 합류 예정→"현지 적응 시간 부여, 부상 위험도 주의"

    스포츠 

  • 3
    ‘편스토랑’ 장민호, 부동산도 고수? 인천 송도 임장 투어

    연예 

  • 4
    ‘동네한바퀴’ 남양주 15가지 향신료 커리→감자옹심이

    연예 

  • 5
    [인터뷰] 문소리,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尹, 트럼프와 회동은 1월 취임 이후로…2년 만에 中 시진핑과 회담

    뉴스 

  • 2
    “이재명은 무죄다” 외치지만… 3000명 온다더니 500명 모인 지지 집회

    뉴스 

  • 3
    ‘불닭브랜드’ 인기 고공행진…삼양식품, 해외 성장에 3분기 실적 급증

    뉴스 

  • 4
    황인범, 멀티 도움으로 한국 축구에 활력 불어넣다

    스포츠 

  • 5
    “마음이 너무 아프다”… 유명 여배우가 올린 절절한 송재림 추모글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