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野, ‘텃밭’ 호남 공천 면접…공관위 “경선 패배시 승복” 압박

연합뉴스 조회수  

광주·전남 예비 후보자들 경쟁 치열…’광주 동남을’에 8명 몰려

‘광주광산갑’ 친명 박균택 vs 비명 이용빈…박지원·노영민도 면접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하는 민주당 공관위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면접하는 민주당 공관위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총선 후보자를 면접하고 있다. 2024.1.31 [공동취재]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한혜원 기자 = 사흘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2일 예비 후보자 면접 심사는 광주와 전남 등 호남 지역구에 집중됐다.

당의 오랜 ‘텃밭’이라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는 만큼 후보자들의 긴장감은 면접장 밖으로도 새어 나왔다. 광주동남을 면접엔 현역 이병훈 의원을 포함해 총 8명이 몰릴 만큼 경쟁이 뜨거웠다.

공관위 면접관들은 공통 질문으로 ‘경선 패배 시 승복하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경선 결과에 따른 파열음을 사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몇몇 지역구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 대 비명(비이재명)계 경쟁이 펼쳐져 시선을 끌었다.

특히 광주광산갑은 범비명계로 분류되는 현역 이용빈(초선) 의원의 지역구로, 이재명 대표의 법률특보인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도전장을 냈다.

박 특보는 ‘이 대표가 전날 응원의 메시지라도 보내줬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런 것 없었다.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없었다”며 웃었다.

한편, 비명계 현역인 송갑석(재선·광주서구갑) 의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출생 기본소득’과 관련한 질문이 있었다”며 “나는 기본소득이라는 단어에 굳이 집착할 필요 없이 국가가 저출생 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앞서 친명계인 강위원 당 대표 정무특보는 이곳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성추행 논란 등이 불거지자 출마를 포기했다.

총선 후보자 면접에서 발언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총선 후보자 면접에서 발언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보자면접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31 [공동취재] uwg806@yna.co.kr

친명 대 친문(친문재인) 인사가 맞붙은 충북 청주흥덕도 이날 면접 대상이었다.

친문 3선 도종환 의원은 이곳에서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도전을 받고 있다.

도 의원은 면접 후 ‘친명 대 친문 격전지로 꼽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제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출마하는 분이 그렇게 해서 본인을 알려야 하니 그런 것이다. 면접 때 그것을 묻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상당에 출마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본인의 사법 리스크에 관한 질문이 있었냐’는 기자 질문에 “그런 건 묻지 않았다. 사법 리스크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친명계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불출마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면접 때 그와 연관된 질문은 없었다”고 전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올드보이라는 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나는 올드보이가 아니라 스마트보이”라며 “면접관들도 올드보이 관련 질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오는 5일까지 면접을 진행하고 6일부터는 종합 심사에 들어가 순차적으로 공천 낙점자를 발표한다.

gorious@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 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Ⅱ’, 박스오피스 새 강자 예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짠한 눈빛…” 남편과 사별한 뒤 사강이 힘들어하는 건 그 무게감이 너무 이해된다

    연예 

  • 2
    “도슨은 시즌 초반에 안 되니까…” 영웅들 복덩이 외인 3인방, 어쩌면 전원교체? 그 선수는 일단 잠잠

    스포츠 

  • 3
    르노인가 했더니 “일본차?”…마스터보다 더 센 것 온다

    차·테크 

  • 4
    4분 44초짜리 영화가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그럼 푯값은 과연 얼마일까?

    연예 

  • 5
    고영표, 프리미어12 대만전 선발 출격...린여우민과 맞대결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지금 뜨는 뉴스

  • 1
    사사키 로키의 '다저스 이적'에 미국 전문지가 반대 의견 표명...그 배경은?

    스포츠 

  • 2
    SK, 워니의 42점 활약으로 DB 제압…4연승 단독 선두!

    스포츠 

  • 3
    100마일 던지는 배지환 팀 동료 '콧수염 에이스', 1점대 ERA+두 자릿수 승리→신인상+사이영상 최종후보 선정

    스포츠 

  • 4
    "한국 선발 알려주면 대만 선발 알려줄게" 공개하니 '쌩~'…끝까지 공개 안 하더니 예상 대로네? [MD타이베이]

    스포츠 

  • 5
    '충격' 경질된 지 한 달도 안됐는데...텐 하흐, 로마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재취업 기회 잡을까?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 폴 메스칼 ‘글래디에이터Ⅱ’, 박스오피스 새 강자 예고

추천 뉴스

  • 1
    “짠한 눈빛…” 남편과 사별한 뒤 사강이 힘들어하는 건 그 무게감이 너무 이해된다

    연예 

  • 2
    “도슨은 시즌 초반에 안 되니까…” 영웅들 복덩이 외인 3인방, 어쩌면 전원교체? 그 선수는 일단 잠잠

    스포츠 

  • 3
    르노인가 했더니 “일본차?”…마스터보다 더 센 것 온다

    차·테크 

  • 4
    4분 44초짜리 영화가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그럼 푯값은 과연 얼마일까?

    연예 

  • 5
    고영표, 프리미어12 대만전 선발 출격...린여우민과 맞대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사사키 로키의 '다저스 이적'에 미국 전문지가 반대 의견 표명...그 배경은?

    스포츠 

  • 2
    SK, 워니의 42점 활약으로 DB 제압…4연승 단독 선두!

    스포츠 

  • 3
    100마일 던지는 배지환 팀 동료 '콧수염 에이스', 1점대 ERA+두 자릿수 승리→신인상+사이영상 최종후보 선정

    스포츠 

  • 4
    "한국 선발 알려주면 대만 선발 알려줄게" 공개하니 '쌩~'…끝까지 공개 안 하더니 예상 대로네? [MD타이베이]

    스포츠 

  • 5
    '충격' 경질된 지 한 달도 안됐는데...텐 하흐, 로마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재취업 기회 잡을까?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