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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멤버가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슬픔 속에 빈소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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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걸스데이 유라, 민아, 혜리, 소진(왼쪽부터)이 2017년 4월 1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뮤직 ‘쇼 챔피언'(쇼챔)에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 뉴스1

방민아의 부친이 병환으로 1일 임종을 맞았다고 2일 OSEN이 보도했다.

빈소는 인천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9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 백석 하늘의 문이다.

방민아는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민아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걸그룹 걸스데이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잘 나갈 때는 꽤 괜찮았다. 그 당시 어머니, 아버지가 수입을 관리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에게 풀옵션으로 자동차를 선물 해드렸다”라고 말해 아버지와 다정한 부녀지간으로 남다른 효녀였다는 전언이기에 슬픔을 더했다.

또 이날 방민아는 겨울 생대구를 맛보러 간 식당에서 대식가라는 소문에 “어디서 소문이 잘못 퍼진 거죠? 걸스데이에서 저 빼고 세 명이 정말 많이 먹는다”라고 밝은 모습을 보였기가 더 안타까움을 더했다.

방민아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가수 데뷔했다. 그는 데뷔 당시에는 팀의 막내였다. 하지만 멤버의 탈퇴와 유라와 혜리의 영입, 지해의 탈퇴를 거쳐 팀의 셋째가 되었다. 팀 내 포지션은 메인보컬이다.

그는 걸스데이의 역사에서 상큼 발랄 컨셉의 전반부를 온몸으로 책임진 걸스데이의 영혼이자 마스코트다. 특히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몸을 사리지 않는 개인기를 무기로 온갖 예능을 두루 섭렵하며 걸스데이에서 사랑을 많이 받은 멤버였다.

방민아는 2011년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카메오, 특별 출연, 드라마와 영화 주·조연 등 작은 역할부터 시작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배우 방민아가 지난해 10월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화사한 그녀‘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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