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1월 유로존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8% 상승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9%)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 내 경제 규모 1위인 독일의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월 3.1%로 크게 하락했다.
앞서 독일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1월 2.3%에서 12월 3.8%로 반등했었다.
유럽 내 경제 규모 2위인 프랑스의 소비자물가도 지난해 12월 4.1%에서 1월 3.4%로 0.7%포인트(p) 하락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르면 4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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