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춘인 이번 일요일(4일)은 진짜 봄 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입춘이라는 절기에 걸맞게 포근한 낮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춘인 4일 서울 한낮 기온이 현대 기상관측이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스1이 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 예보상 4일 기온은 최저 1도, 최고 10도로 예보됐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입춘의 낮 최고기온이 10도를 넘긴 건 1973년 현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973년(11.4도)이 유일했다”라고 설명했다.
4일 서울 외에도 수원, 원주, 대전, 세종, 청주 등 중부지방 대부분의 기온이 최고 10도로 예보됐다. 남부지방에는 부산과 순천의 기온은 11도까지 상승하겠다. 제주의 낮 기온은 13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해당 시기 찬 공기가 들이닥치는 기압 배치는 아니기 때문에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입춘 이후에도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1도, 최고기온 3~10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10일 전망’을 살펴보면 입춘 이후인 오는 5~6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 7~8일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각각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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