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와이프 옥경이 근황과 역대급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1일 TV조선은 오는 12일 밤 10시 방송 예정인 ‘조선의 사랑꾼’ 설 특집 방송에서 태진아와 아내 이옥형 씨의 근황과 일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1989년 와이프 애칭을 딴 ‘옥경이’를 발표해 15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후 그의 아내는 대중들에게 ‘옥경이’라 불리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태진아 와이프 이옥형 씨가 현재 중증 치매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본 방송에 앞서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를 위한 태진아의 눈물겨운 노력이 예고됐다.
그는 아내의 손을 꼭 부여잡고 “(와이프가) 나를 천천히 잊어줬으면 좋겠다”라는 유일한 소망과 함께 눈물 나는 ‘사모곡’을 들려줬다.
진정한 사랑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그의 행동은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 최성국, 황보라 등 MC들을 숨죽이게 할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날 것 그대로인 ‘사랑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다는 방송 취지에 딱 맞아 떨어지는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를 전달드리기 위해 태진아 이옥형 부부를 설 특집에 초대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태진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 사랑 옥경이 병원에 입원해 있네요”라는 글과 함께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라는 해시태그를 올려 감동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태진아와 와이프 이옥형이 나란히 환자복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었다.
해시태그는 태진아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위해 신곡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곡은 아들 이루가 작곡, 태진아가 작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내를 향한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진에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좋아지실 거예요” 등 댓글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태진아와 와이프 이옥형 부부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설 특집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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