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크라우치와 조콜은 지난 31일(현지시간) TNT스포츠를 통해 자신들이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22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크라우치는 리버풀과 토트넘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42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렸다. 현역시절 첼시와 리버풀 등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조 콜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5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크라우치와 조 콜은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22인에 나란히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크라우치는 “득점 기록을 보면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의 레전드로 올라섰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22인에 선정된 것에 대해 ‘손흥민은 테베스, 아넬카, 크레스포와 나란히 하게 됐다. 토트넘 합류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288경기에 출전해 115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초반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크라우치와 조 콜은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22인을 선정하면서 테베스, 아넬카, 손흥민을 같은 등급으로 소개했다.
두 선수는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22인 중에서 레반도프스키, 아구에로, 토레스, 판 니스텔루이, 이브라히모비치, 드로그바, 에투, 라울, 판 페르시, 수아레스를 월드클래스로 분류했다. 홀란드, 음바페, 루니, 벤제마, 케인은 엘리트 등급에 포함됐고 호나우두, 앙리, 펠레는 역대최고의 선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험이 있는 마이클 오언은 지난달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를 예측해 달라는 질문에 “시즌 초반에 나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다”며 “손흥민이 아시안컵 기간 동안 다수의 경기에 결장하더라도 나는 손흥민 지지를 이어갈 것”이라며 손흥민이 유력한 올해의 선수상 후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지난달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특별한 재능이다. 손흥민이 골문앞에서 볼을 잡았을 때 손흥민이 득점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며 골결정력을 극찬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현지 전문가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 앙리, 판 니스텔루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