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슈 플러스]불황 이긴 ‘갤럭시 효과’···효자 노릇 톡톡

전자신문 조회수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NW) 사업은 지난해 13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 실적 버팀목 역할을 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위축에도 플래그십 모델을 앞세워 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앞세워 모바일 AI 시장을 선점하고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룰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2023년 실적 집계 결과 MX·네트워크 부문 매출은 112조4100억원, 영업이익 13조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대비 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3% 늘었다. 이 중 모바일 기기를 판매하는 MX사업부 매출은 108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12조원대 후반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시장 침체에도 플래그십 판매 호조와 리소스 효율화 등에 힘입어 사업부 중 가장 많은 이익을 거뒀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실적이 부진한 DS 사업부 적자를 메우는 데 성공했다.

올 1분기에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앞세워 초기 AI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고 실적 견인에 나설 계획이다. 갤럭시S24는 국내 사전예약 판매 121만대로 신기록을 기록했고 글로벌에서도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주요 부품 단가 상승 리스크를 거래선 협업과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상쇄하고 두 자릿수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 개선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성장 전환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갤럭시S24 시리즈와 폴더블 등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한 자릿수 매출 성장을 꾀한다.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서 플래그십 비중이 40%에 달할 것”이라면서 “갤럭시 AI를 앞세운 갤S24로 플래그십 모델의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달성하고 초기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가 110만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KT플라자에서 고객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사전판매를 실시하고 31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TV·가전(CE) 부문은 지난해 매출 56조4400억원, 영업이익 1조25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모두 감소했다.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했지만 글로벌 가전시장 둔화와 경쟁 심화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올해 파리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행사 등 교체 수요로 TV 시장 수요 감소세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2024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TV 신모델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강화할 방침이다.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OS를 바탕으로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한다. 생활가전은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연결을 확산하고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등 고부가사업을 활성화해 사업구조 개선에 속도를 낸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 이청하 파우치에서 꺼낸 10가지 뷰티템
  • 홍콩 여행 필수코스 디즈니랜드 입장권 티켓, 불꽃놀이 시간
  • 2조5천억 들여 디즈니랜드 아성 넘본다는 새로운 美 테마파크…실현 가능성은?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르브론 형 미안해! MVP 요키치 34득점 13리바운드 폭발…덴버, 레이커스에 대승

    스포츠 

  • 2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 

  • 3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 

  • 4
    문가비 미혼모 아니었다… 4년 전 정우성 발언 재조명 (+나이)

    연예 

  • 5
    “친자식 맞지만, 결혼은 안해” 정우성·문가비 사실 '갈등' 심각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정우성, 문가비 아들 친아빠였다... “양육 최선 다할 것”

    뉴스 

  • 2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스포츠 

  • 3
    ‘대이변’ 대만 프리미어12 우승…日에 4-0 쾌승, 린위민 꼼수 비판감수 이유 있었네, 천제슈엔 결정적 스리런포

    스포츠 

  • 4
    김병환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사태 심각한 우려…필요시 엄정 조치"

    뉴스 

  • 5
    “대장금도 김장한다” 이영애가 담근 '김치'… 효능이 이렇게 놀라운 줄은 몰랐다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8번 이혼, ‘남은 건 딸 뿐’ .. 안타까운 말년 인생
  • 이청하 파우치에서 꺼낸 10가지 뷰티템
  • 홍콩 여행 필수코스 디즈니랜드 입장권 티켓, 불꽃놀이 시간
  • 2조5천억 들여 디즈니랜드 아성 넘본다는 새로운 美 테마파크…실현 가능성은?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방치했다가 대참사’.. 겨울철 자동차 필터, 무시했다간 목숨도 위험?

추천 뉴스

  • 1
    르브론 형 미안해! MVP 요키치 34득점 13리바운드 폭발…덴버, 레이커스에 대승

    스포츠 

  • 2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 

  • 3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 

  • 4
    문가비 미혼모 아니었다… 4년 전 정우성 발언 재조명 (+나이)

    연예 

  • 5
    “친자식 맞지만, 결혼은 안해” 정우성·문가비 사실 '갈등' 심각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정우성, 문가비 아들 친아빠였다... “양육 최선 다할 것”

    뉴스 

  • 2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미친 전술, 공격수들이 이해할 수 없다'…'이강인 선발 제외' 툴루즈전 비난

    스포츠 

  • 3
    ‘대이변’ 대만 프리미어12 우승…日에 4-0 쾌승, 린위민 꼼수 비판감수 이유 있었네, 천제슈엔 결정적 스리런포

    스포츠 

  • 4
    김병환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사태 심각한 우려…필요시 엄정 조치"

    뉴스 

  • 5
    “대장금도 김장한다” 이영애가 담근 '김치'… 효능이 이렇게 놀라운 줄은 몰랐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