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기대를 밑도는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1일 장 초반 나란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8% 내린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12% 하락한 1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AMD가 기대 이하의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MD의 지난 4분기 매출은 61억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61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AMD는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으로 시장 평균 기대치인 57억7000만 달러에 못미치는 약 54억 달러를 제시했다.
AMD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약 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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