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통해 현장의 레미콘 실시간 운송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레미콘 차량 위치와 배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설계 기준에 맞게 레미콘이 공급되는지 확인하고, 레미콘 도착시간을 정확히 예측하여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추가 레미콘으로 인한 원가 손실을 방지한다.
레미콘은 콘크리트의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한 구성요소로, 콘크리트 타설 시 정확한 배합이 필수적이다.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레미콘 사·차량 관제사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레미콘 공급이 이루어지고 품질 문제를 선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레미콘 공급이 중단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강도 저하나 균열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물량이 정확한 시간에 현장에 공급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각 차량의 레미콘 규격과 물량을 자동으로 관리하여 업무 효율을 향상시킨다.
■ 대우건설, 2023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
대우건설이 2023년의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11조 6478억 원의 매출, 6625억 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52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불황 속에서도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업계에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연간 매출 목표는 10조 9000억 원이었으나, 대우건설은 이를 106.9% 초과하여 11조 647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택건축사업부문, 토목사업부문, 플랜트사업부문, 그리고 해외 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했으며, 특히 주택건축사업부문의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8% 감소한 6625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7% 증가한 5215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이익률 면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대우건설의 관계자는 “분양 프로젝트와 해외 사업 등을 통해 주택건축부문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토목 및 플랜트 부문에서도 고수익 프로젝트로 견조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택건축사업부문의 원가율 부담이 계속되고 있어 영업이익은 일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우건설은 2023년에 13조 2096억 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여 목표인 12조 3000억 원을 107.4% 초과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45조 1338억 원의 풍부한 수주 잔고를 가지고 있어, 일감 확보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토목·플랜트사업부문과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의 지속적인 매출을 통해 목표를 초과하고자 한다”며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올해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우먼컨슈머 =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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