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무협 “반도체, SSD, 디스플레이 등 5대 IT 품목이 한국 수출 성장 주도”

아주경제 조회수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오른쪽과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출입 동향 전망 관련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오른쪽)과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출입 동향 전망 관련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반도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가전 등 5대 정보기술(IT) 품목이 올해 수출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PC 등 전방 IT 수요가 개선되면서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년 무역 현안 관련 언론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PC 등 전방 IT 품목의 수요가 개선되면서 성장세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가전 등 IT 품목의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 대비 5∼55%를 상회했다.

품목별 증가율 전망치를 보면 반도체 21.2%, 컴퓨터 55.4%, 무선통신기기 7.7%, 디스플레이 5.9%, 가전 5.1% 등이다.

무협은 반도체의 경우 낸드·D램 단가가 상승하고 재고가 감소하면서 메모리·차세대 반도체 품목의 호조를 예상했다.

특히 올해 전자제품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73%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무협은 전했다.

무협은 컴퓨터의 경우 전방 IT 기기 수요가 회복하면서 SSD 단가가 올라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55.4%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

가전은 북미 지역에서 프리미엄 가전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출에 영향을 미칠 단기적인 변수로는 ‘세계 경제 위축’과 ‘중국 경기 둔화 속 기회 요인’이 지목됐다.

지난해까지 지속된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중국은 경제 성장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전히 거대 시장으로서 수출 기회가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올해 중국의 IT 수요는 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 세계 IT 수요 증가율 전망치(6.8%)를 상회한다.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무역갈등보다는 핵심산업 투자행동에 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협은 “최근 5년간 1%포인트 내외로 증가해왔던 한국의 총수출 중 대미(對美) 수출 비중이 지난해 2.2%포인트 증가했다”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산업에서 대미 투자 확대 및 대중(對中) 투자 축소가 나타났으며, 일부 한국 기업은 중국 내 산업 기반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가족 돌아올까 봐…’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도 버려진 자리 떠나지 않은 유기견
  • 결혼 전부터 입양 계획 세웠다는 스타 부부
  • “이 정도면 얼굴 공개해야” .. 버스 속 추태 손님의 영상 공개되자 ‘논란’
  • 또다시 ‘대박 난’ 중국.. 우리나라였으면 이게 얼마야
  • “100억 집 사고, 과태료는 안 냈다?” 싸이, 빌라 압류 논란 속 3억 마이바흐 눈길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롯데월드타워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성료 800여 명의 철인, 맑은 석촌호수에서 다이빙 스타트

    뉴스 

  • 2
    올해 아제르바이잔 찾은 한국인, 전년동기 比 91% 성장...아제르바이잔 관광청, 두배 가까운 증가에 한국서 첫 네트워킹 행사 가져

    여행맛집 

  • 3
    도전욕 자극하는 짜릿한 사이판 사이클대회 '헬 오브 더 마리아나’ 12월 7일 열려

    여행맛집 

  • 4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두 가지 방향의 ‘AI 시대’ [테크리포트]

    차·테크 

  • 5
    오산시 ‘해피 산타마켓’ 축제 팡파르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전기차 화재 공포’ 또 불난 벤츠 전기차...품질 관리에 치명적 약점 노출?

    뉴스 

  • 2
    한국미술협회 마포지회, 제4대 이광희 회장 취임 및 정기 전시회 개최

    뉴스 

  • 3
    상법 개정 멈춰달라며 공동성명 낸 재계…“교각살우(矯角殺牛) 우 범해서는 안 될 것“

    뉴스 

  • 4
    '2024 대한민국 ESG 청년웹툰 공모전' 성황리 마무리 "인재발굴해 웹툰산업 등용문 기대"

    뉴스 

  • 5
    “가상화폐 이제 온기 돌았다”…트럼프 효과로 비트코인 ‘랠리’ 이어지는데 가상자산 ‘과세’ 두고 與野 ‘줄다리기’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가족 돌아올까 봐…’ 두려움에 벌벌 떨면서도 버려진 자리 떠나지 않은 유기견
  • 결혼 전부터 입양 계획 세웠다는 스타 부부
  • “이 정도면 얼굴 공개해야” .. 버스 속 추태 손님의 영상 공개되자 ‘논란’
  • 또다시 ‘대박 난’ 중국.. 우리나라였으면 이게 얼마야
  • “100억 집 사고, 과태료는 안 냈다?” 싸이, 빌라 압류 논란 속 3억 마이바흐 눈길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추천 뉴스

  • 1
    롯데월드타워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성료 800여 명의 철인, 맑은 석촌호수에서 다이빙 스타트

    뉴스 

  • 2
    올해 아제르바이잔 찾은 한국인, 전년동기 比 91% 성장...아제르바이잔 관광청, 두배 가까운 증가에 한국서 첫 네트워킹 행사 가져

    여행맛집 

  • 3
    도전욕 자극하는 짜릿한 사이판 사이클대회 '헬 오브 더 마리아나’ 12월 7일 열려

    여행맛집 

  • 4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두 가지 방향의 ‘AI 시대’ [테크리포트]

    차·테크 

  • 5
    오산시 ‘해피 산타마켓’ 축제 팡파르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전기차 화재 공포’ 또 불난 벤츠 전기차...품질 관리에 치명적 약점 노출?

    뉴스 

  • 2
    한국미술협회 마포지회, 제4대 이광희 회장 취임 및 정기 전시회 개최

    뉴스 

  • 3
    상법 개정 멈춰달라며 공동성명 낸 재계…“교각살우(矯角殺牛) 우 범해서는 안 될 것“

    뉴스 

  • 4
    '2024 대한민국 ESG 청년웹툰 공모전' 성황리 마무리 "인재발굴해 웹툰산업 등용문 기대"

    뉴스 

  • 5
    “가상화폐 이제 온기 돌았다”…트럼프 효과로 비트코인 ‘랠리’ 이어지는데 가상자산 ‘과세’ 두고 與野 ‘줄다리기’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