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1월 파격 할인 조건 공개
최대 270만 원 저렴해져
이왕이면 같은 예산으로 더 큰 차를 사고 싶은 마음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좋은 상품성으로 무장해도 체급 대비 비싼 차는 긍정적인 평을 받기 어렵다. 현대차 코나가 대표적인 예다. 소형 SUV 치고 호화로운 첨단 사양으로 무장했지만 가격 역시 차급을 초월했다.
결국 작년 판매량에서 기아 셀토스에 1만 9천 대 넘게 뒤처졌다. 심지어 준중형 SUV인 투싼이 비교적 가성비 모델로 재조명받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최근에는 투싼에 최대 270만 원 수준의 프로모션이 적용되면서 코나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물론 구형 모델만 해당
자세한 조건 살펴보니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에 대한 1월 재고 할인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당연하지만 지난 12월 6일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아닌 구형 모델에 적용된다. 할인 항목은 크게 7가지다.
작년 11월 이전 생산된 재고 차량의 할인 금액은 100만 원으로 여러 조건 중 가장 크다.
해당되는 차량 중 작년 말까지 입고된 전시차를 구매하면 20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200만 굿 프렌드 고객 최대 15만 원, 베네피아 제휴 할인 최대 20만 원의 타겟 조건이 있다. 이 밖에도 현대카드 세이브 오토 최대 30만 원,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최대 40만 원, 현장 관리 법인 20만 원 등의 중복 할인 적용 시 최대 270만 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할인 적용가는 이 정도
필수 옵션 포함하면?
구형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기준 3,027만 원부터 시작한다. 할인 전 가격도 코나 하이브리드(2,999만 원)와 큰 차이가 없다. 재고차 할인만 받아도 2,900만 원대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 코나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70만 원의 최대 할인 적용 시에는 2,757만 원까지 떨어진다.
하지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해도 깡통 사양을 사려는 이들은 많지 않다. 필수 옵션이 들어가 불편 없이 운행할 수 있는 구성을 원한다면 얼마가 필요할까? 모던 트림에서 1열 열선/통풍, 열선 스티어링 휠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구성된 스마트센스, 그리고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 등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내비 1을 선택하면 찻값은 3,412만 원이 된다.
코나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구매자 상황 따라 다를 수도
여기에 최대 할인을 적용하면 3,142만 원까지 떨어진다. 참고로 비슷한 구성을 갖춘 코나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트림이 3,420만 원이다. 또한 4천만 원을 훌쩍 넘는 인스퍼레이션 2WD 풀옵션 사양도 3,88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도 1월 중 할부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물론 여기서 소개한 할인 금액은 단순히 최고 조건의 혜택을 더한 결과다. 구매자의 상황이나 차량 자체의 조건에 따라 할인 금액에 얼마든지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아울러 재고 차량 대상 할인인 만큼 원하는 사양이 모두 적용된 차량을 찾기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며, 빠른 재고 소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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