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 넷플릭스 영화 ‘황야’가 드디어 오늘(26일) 개봉한다.
황야는 ‘범죄도시4’ 개봉에 앞서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의 시너지를 미리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에 예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황야 뜻’ ‘황야 좀비’ ‘황야 세계관’ ‘황야 몇부작’ ‘황야 쿠키’ ‘황야 수위’ ‘황야 개봉일’ ‘황야 개봉시간’ 등의 검색어가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해 8월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비슷한 종말 이후 세계를 다루며 시작한다.
대지진으로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폐허의 세상과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 이야기가 중심이라는 것도 비슷하다.
버려진 채 손길이 닿지 않아 거친 들판인 ‘황야 뜻’처럼 모든 것이 무너져버린 세상 속에서 그저 생존만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비참한 모습을 그린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이미 관람한 관객이라면 ‘황야’의 세계관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애초에 이 영화는 ‘콘크리트 유니버스’를 이룬 작품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 시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만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인물의 내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 요소가 강했다면 ‘황야’는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이 중심인 영화라는 차이점이 있다.
주요 등장인물은 사냥을 한 식량으로 물물교환을 하며 살아가는 주인공 남산(마동석)과 사냥 파트너 최지완(이준영), 그리고 최지완이 짝사랑하는 한수나(노정의)와 그의 할머니(성병숙) 등이다.
남산은 한수나와 비슷한 또래의 딸을 지켜주지 못한 상처가 남아 있고 최지완은 이런 수나를 짝사랑 중이다.
얼마 후 청소년들을 돕고 있다는 봉사 단체가 찾아와 한수나와 그의 할머니를 안전지대에 위치한 아파트로 데리고 간다.
이곳은 멸망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의사 양기수(이희준)가 지배하는 아파트로 수상함이 감도는 곳이다.
결국 아파트 비밀을 알게 된 남산과 지완은 군인 출신 이은호 중사(안지혜)와 함께 양기수에게 납치된 수나를 구하기 위해 떠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양기수 부하들이 치명상을 입어도 계속 살아나고 그들의 목을 베야만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들은 신체가 개량된 자들로 영락없는 좀비의 모습이다.
여기서 마동석은 맨손과 마체테, 장총, 소총 등으로 이들과 맞서 싸우는데, 장면마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황야 개봉일은 오는 26일로 넷플릭스 업로드 시간은 오후 5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 시간은 태평양 표준 시 자정으로 대한민국 표준시로 환산 시 오후 5시가 된다.
황야 러닝타임은 107분(1시간 47분)으로 제작비는 약 140억 원이 투입됐다. 황야는 수위가 높아 상영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다.
넷플릭스 시사회에 다녀온 관람객들에 따르면 황야 쿠키영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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