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2024년 환경혁신교육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공모전은 학생, 교사, 구민 등 환경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담은 보드게임 체험’ 등 19개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30개 학교를 지원했다.
올해는 ▲ 초·중등 학생의 관심과 선호에 맞춘 환경 교육 프로그램 ▲ 환경 이슈와 환경정책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디어 ▲ 코딩, 인공지능(AI) 등 최근 교육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된 아이디어 등을 공모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후 프로그램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오는 29일부터 2월 16일까지 이메일(trust@gangnam.go.kr)로 내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총 240만원을 시상한다. 수상작은 관내 초·중·특수학교 대상 ‘환경배움실천학교’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 02-3423-62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2050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해 이제 환경문제는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닌 모든 사람이 참여하고 실천해야 할 문제가 됐다”며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환경교육 콘텐츠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환경배움실천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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