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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고민 끝” 주거공간 파고드는 단체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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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고민 끝' 주거공간 파고드는 단체급식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커뮤니티에서 고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푸드

단체급식업계가 아파트 커뮤니티 식음료 서비스와 실버타운 식사 제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기존 기업체 구내식당 등에 그치지 않고 ‘주거 공간’에도 식사를 공급하며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모습이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051500)는 올 상반기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식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브런치와 한식으로 구성된 조식과 중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식 등 다양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서울 성수 트리마제를 시작으로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e편한세상 금호 파크힐스 등 프리미엄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가정 간편식 코너, 디저트 카페 등 컨시어지 서비스로 확장했다. 덕분에 신세계푸드 급식사업 매출 비중은 지난 2021년 14%에서 지난해 20%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아워홈도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와 천안 펜타포트 컨시어지에서 식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중·석식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비정기적으로 특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아워홈이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특식 이벤트에서 ‘사보텐 모듬카츠’ 500인분이 20분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급식업체들이 아파트 커뮤니티 식음시설에 집중하는 것은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이 증가하며 집에서 요리하는 대신 외식을 선택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그러나 고물가로 외식 물가마저 상승하자 보다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아파트 내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음 시설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입주민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개발했고 가정간편식 딜리버리 서비스, 식단 관리 프로그램 등도 선보이며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메뉴 고민 끝' 주거공간 파고드는 단체급식
고객들이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의 저염식 식사를 먹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급식업체들은 ‘케어푸드’를 기반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식음료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며 하우스 키핑, 기사 동행 렌터카, 병원 서비스 등이 결합된 시니어 레지던스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는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를 기반으로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더클래식 500’에 조·중·석식을 제공하고 있다. 식사는 뷔페식이 기본으로 개인별 맞춤형 식단이 가능하도록 했다. 진밥, 고두밥, 작곡밥 등을 비롯해 연화식, 건강식 등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도 포함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객을 위한 테이블 서비스와 가족이 방문했을 때 함께 즐기고 싶은 메뉴를 미리 신청할 수 있는 특별 주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453340)는 KB골든라이프케어와 손을 잡고 시니어 케어 식음료 서비스를 선보였다.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 중인 시니어 요양시설 3곳을 비롯해 프리미엄 노인복지 주택단지 평창 카운티에 ‘그리팅’ 케어푸드 식단을 공급하고, 요양시설에는 고령 친화형 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내년에는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이라며 “시니어타운, 요양병원, 방문요양 등 시니어 케어 시설을 위한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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