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S24 울트라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이 화제다.
23일 IT 관련 유튜버 PBK리뷰스는 갤럭시S24 울트라 낙하 테스트와 함께 프레임 및 액정 내구도 테스트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낙하 테스트는 성인 허리 높이에서 앞·옆·뒷면·아랫면으로 총 네 번 떨어트리며 실험을 진행했다. 액정이 바닥을 향하도록 떨어뜨린 결과 프레임에 흠집이 나고 액정 우측 상단 모서리에 미세한 균열이 생겼지만,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다.
스마트폰 뒷면을 향하고 기기를 떨어뜨리자 후면 패널이나 카메라 렌즈에는 금이 가지 않고 손상이 없었다. 하지만 해당 매체는 영상에서 폰을 뒤로 하고 진행한 낙하 테스트는 한 번만 진행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는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려주는 과학적 테스트는 아닐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측면 티타늄 프레임에 드릴을 가져가 강하게 마찰했다. 그 결과, 프레임 외부 마감재 일부가 벗겨졌으나 기기 자체는 손상되지 않았다.
또 액정에 자갈이 섞인 흙을 뿌렸음에도 흠집 없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다. PBK리뷰스는 “‘고릴라 아머’ 소재의 경우 기기 낙하 테스트에서는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긁힘 테스트에서 확실한 보호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작보다 더 나은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것 같다” 말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는 전작에 비해 더 평평해진 디스플레이에 티타늄 케이스를 갖춰 내구성을 높였다. 뒷면에는 성능을 크게 높인 코닝의 ‘고릴라 아머’가 탑재됐다. 고릴라 아머는 경쟁사 제품인 ‘알루미노실리케이트’보다 낙하에 버티는 성능은 3배 이상,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 ‘긁힘 저항성’은 4배 크다고 코닝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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