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의 기술력 따라잡기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이크론은 DRAM과 NAND의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2007년 메모리 반도체 치킨 게임에서 살아남은 후 일본의 엘피다 메모리, 대만의 이노테라 등을 인수하며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동사는 글로벌 시장 DRAM 분야 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3위 기업이자, NAND 분야 내 글로벌 5위 기업이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한적 공급에 따른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방위적인 산업 재고 정상 수준 도달해 업황 개선과 On-Device AI로 인한 메모리 탑재량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회계연도 2024년 마이크론의 Capex는 75억~80억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나 장비 투자는 제한적이다.
임지용 연구원은 “대부분의 투자는 HBM 및 선단공정에 집중되고 있다”며 “엔비디아향 GH200, HY200용 HBM3E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2024년 물량은 계약 완료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2억~3억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이어 “2024년부터 AI 적용 PC, 스마트폰 출시가 전망되는 가운데 킬러앱 등장과 함께 Edge Device 수요 회복이 전망된다”며 “특히 Gen AI 기능이 대폭 적용된 스마트폰이 수요 회복 견인하며 메모리 탑재량까지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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