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4·10 총선 앞두고 국민의힘·민주당 양쪽에서 ‘러브콜’ 받은 백종원… 이런 결정 내렸다

위키트리 조회수  

요리연구가 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4·10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에 나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모두 백종원에게 정계 진출을 제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리연구가 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사진은 지난해 3월 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 뉴스1

한경닷컴이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석 달여 앞두고 백종원은 최근 여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백종원과 가까운 한 관계자는 “양당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한경닷컴에 귀띔했다. 다만 백종원은 ‘정계 진출의 뜻이 전혀 없다’는 의사를 밝히고, 양당의 권유를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측은 당 차원에서, 민주당은 인재영입위원회 차원에서 이번 제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한경닷컴은 전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은 백종원. 사진은 지난해 4월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K-Liquor 수출지원 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한 모습 / 뉴스1

앞서 충청 지역에 기반을 둔 매체 계룡일보는 국민의힘 공천 실무를 주도하는 장동혁 사무총장과 백종원이 지난 13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최종 불발됐다고 전한 바 있다. 장 총장은 충남 보령 출신, 백종원은 예산 출신으로, 두 사람은 충청 동향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지만, 사적 인연이 그리 짙지 않은 탓에 인재 영입 차원에서의 만남이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다.

어떤 이유로 만남이 무산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백종원 측 관계자는 “장 총장이 연락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안 만난다고 했는데도 (지역 언론) 보도가 먼저 났다”고 한경닷컴에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 측이 ‘총선 필승 카드’로 백종원을 탐내고 있다는 얘기가 이미 여기저기서 새어 나오고 있으나, 당내에선 이를 기밀에 부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 관계자는 매체에 “어느 당이 백종원을 영입 안 하고 싶겠냐”면서도 “(백종원과) 전혀 접촉한 바 없다”고 했다. ‘만찬 회동’이 불발된 장 총장도 “최근 백종원을 만난 적 없다”고 했다.

민주당 측은 실제로 백종원 영입을 위해 물밑 작업을 시도한 것을 인정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 관계자는 “저희(민주당) 쪽에서도 직간접적으로 백 대표 본인의 정계 진출 의사를 확인해 본 바 있다”며 “국민의힘에서 백 대표에 대해 굉장히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2018년 10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과 친숙한 데다 지역 상권 살리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국민적 호감도를 높인 백종원은 그간 여러 차례 정치권의 구애를 받았다. 2016년 총선 때는 비례대표 제안을 받았고, 2020년엔 차기 대선주자로 언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백종원이 쉽사리 정계에 발을 들이지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백종원의 오랜 지인인 전직 고위 공무원은 계룡일보를 통해 “백종원은 선거(출마)에 관심이 없다. 정치 성향도 중도”라며 “사업에 더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수지타산에 밝은 백종원이 굳이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대아 울릉도 리조트 넓고 편했던 울릉도 숙박

    여행맛집 

  • 2
    '김민재가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세계 최고 센터백 선정' FIFA에 이어 분데스리가도 인정

    스포츠 

  • 3
    고소영, ♥장동건 밥상 위해 '흑백요리사' 셰프 만나 '열정 활활'

    연예 

  • 4
    "(장)현식이가 이틀 동안 메시지를 안 보더라"…'KIA→LG' 다시 만난 배터리, 박동원이 밝힌 일화 [MD타이베이]

    스포츠 

  • 5
    꽃범호에겐 2년 연속 FA 선물이 없다? 나성범 2022년 150억원 계약 그 후…KIA 그땐 맞고 지금도 맞다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펫코파크에 머무르게 할 방법은…” 479억원 1루수 소환, 극적인 잔류 가능할까

    스포츠 

  • 2
    수험생 잡자...통신3사, ‘수능 마케팅’ 분주

    차·테크 

  • 3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스 판타지’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 

  • 4
    모락모락 피어나는 'LAD 탬퍼링설'…펄쩍 뛴 사사키 에이전트 "결정된 것 없어, NYY-NYM 왜 수고했겠나"

    스포츠 

  • 5
    퇴폐미 어때? 다크서클 메이크업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추천 뉴스

  • 1
    대아 울릉도 리조트 넓고 편했던 울릉도 숙박

    여행맛집 

  • 2
    '김민재가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세계 최고 센터백 선정' FIFA에 이어 분데스리가도 인정

    스포츠 

  • 3
    고소영, ♥장동건 밥상 위해 '흑백요리사' 셰프 만나 '열정 활활'

    연예 

  • 4
    "(장)현식이가 이틀 동안 메시지를 안 보더라"…'KIA→LG' 다시 만난 배터리, 박동원이 밝힌 일화 [MD타이베이]

    스포츠 

  • 5
    꽃범호에겐 2년 연속 FA 선물이 없다? 나성범 2022년 150억원 계약 그 후…KIA 그땐 맞고 지금도 맞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펫코파크에 머무르게 할 방법은…” 479억원 1루수 소환, 극적인 잔류 가능할까

    스포츠 

  • 2
    수험생 잡자...통신3사, ‘수능 마케팅’ 분주

    차·테크 

  • 3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스 판타지’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 

  • 4
    모락모락 피어나는 'LAD 탬퍼링설'…펄쩍 뛴 사사키 에이전트 "결정된 것 없어, NYY-NYM 왜 수고했겠나"

    스포츠 

  • 5
    퇴폐미 어때? 다크서클 메이크업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