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이정재(51), 윤여정(76), 마동석(52) 등 많은 한국 배우들이 美할리우드 진출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가운데, 美할리우드 감독이 직접 한국 배우를 캐스팅 하기 위해 한국에 찾아왔다는 일화가 공개돼 화제다.
천만 관객 흥행 작품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그렇기에 흥행 작품들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데 그 배우는 바로 손종학(56)이다. 배우 인생 37년 만에 미국 할리우드 영화 액션 느와르 ’24-Hour Sonata'(24-아우어 소나타)에 주조연으로 캐스팅 된 소식이 알려지며 이슈가 되자 손종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손종학에 대해 간략하게 말하자면 30여 년간 탁월한 연기력과 자신만의 연기에 대한 세계관으로 연극과 뮤지컬 시장에서 연기 잘하는 배우로 진작부터 소문이 자자했던 배우였다. 그랬던 그가 tvN드라마 ‘미생’에서 마부장이라는 캐릭터로 무너지지 않을 만큼 단단한 연기력으로 주목을 끌었고 ‘미생’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이 드라마와 영화시장에서 배우로서 빛을 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한국을 빛낸 작품과 배우들을 들여다보면 넷플릭스 오리지날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배우가 된 이정재와 오영수에 이어 마블 영화에 출연해 할리우드 영화 시장 진출에 성공한 마동석, 그리고 영화 ‘미나리’ 로 한국을 빛낸 윤여정에 뒤를 이을 배우가 손종학이라며 화제의 중심에 있다.
배우는 인지도와 상관없이 오직 연기력으로 승부를 봐야하는 직업이다. 과거 손종학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에도 연기를 그만 두는 게 어떠냐’며 평범한 삶을 살기 바랬던 아버님의 말씀에도 끝까지 오직 한 길만 보며 인생의 절반 이상을 배우로 살아오고 있다. 그랬기에 대중들은 손종학이라는 배우가 할리우드 시장에 진출하는데 축하를 보내고 있고 해외에서도 벌써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재와 오영수, 마동석, 윤여정, 손종학이 할리우드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강력한 장점과 공통점은 소름 돋는 연기력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성실함에서 노련하게 나오는 노력이다. 손종학을 주조연으로 캐스팅한 ’24-Hour Sonata'(24-아우어 소나타) 연출자 레바르 레오 감독은 손종학 캐스팅을 위해 넷플리스를 통해 ‘미생’ 과 ‘늑대사냥’, ‘반드시 잡는다’ 등 보면서 미국에서 충분히 좋은 성과를 이뤄낼 배우로 확신하고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와 논의 끝에 그를 캐스팅하기 위해 1월 13일 레바르 레오 감독이 한국으로 찾아 왔다. 다행이 두 사람은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신뢰를 쌓고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미국 영화 시장에 뛰어드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 영화이기 때문에 영어로 대사해야 하는 큰 숙제가 눈앞에 놓여지는데 손종학 배우는 영어로 연기하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 하겠다며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앞서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이주래 대표는 “할리우드 영화에서 50대 토종 한국 배우의 주조연급 캐스팅은 상당히 매우 이례적이다, 레바르 레오 감독이 기획을 거치고 시나리오 작업 단계부터 손종학 배우를 염두하고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고, 캐스팅 성사를 위해 모든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전했다. 연예계 잔뼈가 굵은 이주래 대표도 손종학의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배우 손종학은 반박불가한 연기력으로 영화 ‘악마들’과 ‘늑대사냥’, ‘보이스’, ‘강철비2:정상회담’, ‘정직한 후보’, ‘돈’, ‘검은사제들’, ‘내부자들’, ‘검사외전’ 등 수 많은 화제작에 출연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가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주목 받고 있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 데뷔작 ’24-Hour Sonata'(24-아우어 소나타)는 미국 영화사 LA3필름(LA3Film)에서 투자와 제작을 맡아 오는 11월 크랭크인, 2025년 하반기 미국 현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라이트컬처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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