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배두열 기자] 올해부터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에서도 젠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을 볼 수 있게 됐다.
젠지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미사일(Missile)’ 김준수, ‘세이덴(SayDen)’ 전민재, ‘주니(juni)’ 김경준, ‘마쵸(Machao)’ 김현우 선수로 구성된 ‘펍지 모바일 팀’을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절절포(ZZP)’ 한정욱 선수도 플레잉코치로 함께 한다.
김준수 선수는 2000년생으로 지난 시즌 일본 요코하마 도넛 배럴(DVL)에서 활약했다. 특히, 한정욱 플레이코치와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참가해 한국의 은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디플러스 기아(DK)에서 활약했던 전민재 선수 역시 2000년생으로, 지난해 7월 열린 ‘2023 PMWI(펍지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신들린 무빙샷으로 팀을 올스타 스테이지 2위에 올려놓은 주역이다.
전민재는 당시 3일차 매치5에서 점자기장 홀로 생존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류탄으로 인피니티 IQ 선수 한 명을 제거한 뒤 빅이트론 레드 빌런스(BTR) 2명을 정리하고, 곧바로 에이밍을 180도 돌려 남은 인피니티 IQ 선수까지 마무리, 디플러스 기아에 치킨을 선사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2000년생 동갑내기인 김경준 선수는 지난해 5월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 시즌2를 앞두고 덕산 이스포츠(DS)로 이적, 팀을 시즌3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김현우 선수는 2005년생으로 팀 내 막내다. 지난 시즌 아사 레인저 코리아와 성남 제노알파 유니폼을 입고 PMPS 내내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젠지는 “펍지 모바일에서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선수단에게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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