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인 루이지 리바가 2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9세.
리바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숨을 거뒀다.
리바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42경기에 출전해 35골을 넣었다. 지금까지도 이탈리아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남아 있다.
그는 커리어 대부분을 사르데냐섬 클럽인 칼리아리에서 보냈다.
1969-1970시즌 칼리아리의 구단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 시즌 칼리아리가 넣은 득점의 절반(21골)을 혼자서 책임졌다.
리바는 리그 374경기에서 205골을 넣으며 칼리아리 클럽의 최다 득점자로 기록돼 있다.
그런가 하면 1990년부터 2013년까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으며, 2006년 이탈리아의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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