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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잃은 YG 양현석,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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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최근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을 떠나보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18일부터 자사 주식 461,940주(평균가 43,305원)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총매수 금액은 200억 원으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6.8%에서 19.3%로 소폭 상승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며, 올해 준비하고 있는 사업과 회사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12월, YG는 레전드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와 그룹 활동 계약을 체결하며, 4대 대형 기획사의 자리를 유지했다. 물론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YG가 아닌 각자 개인 소속사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11월 27일 데뷔와 동시에 기록을 세우고 있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신곡 발매가 공식화됐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월 1일 두 번째 신곡, 오는 4월 1일 미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YG는 연이은 신곡 발매를 통해 베이비몬스터의 본격적인 국내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대규모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보이 그룹 트레저(TREASURE)는 투어 종료 이후부터 신곡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올해 말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빅뱅, 2NE1, 블랙핑크 등의 가수를 발굴하고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시킨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선봉에 선 만큼 YG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과 새로운 프로젝트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YG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글로벌 신인, 발굴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올해 안에 신인 그룹 발표를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 및 글로벌 마켓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이 이러한 의지와 노력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현석은 지난 2019년 성 접대 등의 의혹 이후 YG 계열사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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