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펜싱선수 김준호(29)가 ‘슈돌’에서 은퇴를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2013년 첫 방송된 이래 10년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는 모습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프로그램은 ‘슈돌’이 국내 유일하다.
23일(화)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슈돌’ 511회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편으로 소유진과 ‘골든걸스’ 인순이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이중 김준호-은우-정우 삼부자가 지난 주에 이어 ‘업그레이드 속초 여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은우와 함께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간 김준호가 10년 동안의 펜싱 국가대표 생활을 접고 펜싱 지도자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을 직접 밝혀 관심을 모은다.
이날 김준호는 “올해 1월 2일 자로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플레잉 코치가 되었다”라면서 지난 2014년 12월 이래 10년 동안 이어온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하며 “화성 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과 지도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인생 2막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 또한 김준호는 그동안 수많은 국제 대회를 오가며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동안 은우, 정우 형제를 한 달에 한 번밖에 보지 못했던 아쉬움도 있었음을 밝히며 “앞으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슈퍼맨 아빠로서의 2막도 예고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김준호는 국가대표가 되기 전 매년 일출을 보러 가 태극마크를 달게 해달라고 간절한 소원을 빌었다고 밝히며, 인생 2막을 맞이하는 첫 일출을 아들 은우와 함께 하고픈 마음을 드러낸다. 과연, 김준호-은우 부자가 첫 일출 보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에 펜싱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는 김준호의 솔직한 심정과 아들 은우와의 일출 여행기가 담길 ‘슈돌’ 본 방송에 기대가 모인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시간대가 변경되어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며, 511회는 오는 23일(화)에 방영된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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