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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우리 보육원의 남자아이들 40% 가량이 성폭행 당했다”

연합뉴스 조회수  

“친구와 싸웠다는 이유로 사흘간 캄캄한 화장실에 감금돼”

“한번에 200차례 몽둥이로 맞아…1주일 동안 기합받기도”

“女보육사, 男중학생 그루밍 성폭력”…20대 초중반 고아 인터뷰

[※ 편집자 주= 이 기사는 보육원에서 학대당한 고아 당사자를 직접 인터뷰한 것으로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는 지난 17일 [삶] “난 초등3학년 때부터 성폭행 당했다…하루 4차례 당하기도”라는 제목으로 송고됐습니다. 인터뷰이는 각각 다른 사람입니다.]

고아문제 관련 국회 긴급간담회 장면
고아문제 관련 국회 긴급간담회 장면

[고아권익연대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 기자= “내가 성장한 보육원의 남자아이 40%는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남자 선배가 주로 가해자였습니다. 여성 보육교사가 남자 중학생을 그루밍 방식으로 성폭행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나는 친구와 싸웠다는 이유로 사흘간 캄캄한 화장실에 감금되기도 했습니다. 몽둥이로 200대 맞은 적이 있고,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집단 체벌을 1주일간 계속 받은 경험도 있습니다.”

보육원에서 나온 지 4년 정도 된 20대 초중반 청년의 이야기다.

그는 지난 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육원에서는 성폭력을 당해도 모두가 쉬쉬하는 분위기”라면서 “신고받고 경찰이 오더라도 조사는 하지 않고, 어슬렁거리면서 보육원 선생님들과 과자만 먹고 그냥 간다”고 했다.

이 청년은 “보육원, 구청, 경찰, 정신과병원 등은 카르텔로 묶여 있다”면서 “부모가 없는 고아들은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소연할 데가 없다”고 했다.

그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보호출산제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육시설을 위한 제도”라고 했다.

조윤환 고아권익연대 대표는 “보육원은 교도소나 군대보다 인권침해가 심각한 곳”이라면서 “고아들에 대한 성폭력, 학대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보육원장의 횡령, 인사 비리, 약물 오남용 등까지 포함해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퇴소 앞둔 보육원 네 아이
퇴소 앞둔 보육원 네 아이

2023년 3월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 뮤지컬 ‘비밀의 화원’ 장면.

다음은 일문일답.

— 어디에서 태어났나.

▲ 나는 2000년 지방의 미혼모 시설에서 태어났다. 엄마는 나를 낳은 직후에 떠났다. 나는 유치원 시절에 서울의 한 보육원으로 옮겨졌다.

— 보육원에서는 언제 나왔나.

▲ 2020년에 퇴소했다. 지금은 자립준비청년이다.

— 직업이 있나.

▲ 월급 200여만원 정도를 받고 주 6일 일하고 있다.

— 본인은 부모를 찾고 싶은가.

▲ 나의 뿌리가 궁금하다. 어느 집안에서 태어났는지, 엄마와 아빠는 어떤 분인지 알고 싶다. 어떤 형은 미국에 유전자를 보냈는데, 그 나라에 살고 있는 사촌이 확인됐고, 그를 통해 한국의 부모를 찾았다고 한다. 나도 얼마 전에 유전자 키트를 선물 받았는데, 미국에 보내볼 생각이다. 미국은 유전자 등록 시스템이 잘 돼 있다.

— 어머니가 미혼모 시설에 남겨놓은 기록은 없나.

▲ 그 시설에 내 부모의 정보를 요청하면 거의 무조건 거절당한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 정보를 유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찰을 통해 어렵게 부모를 찾았다고 하더라도 부모가 동의하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

— 부모가 본인을 버렸는데, 원망은 없나.

▲ 그런 생각은 들지 않는다. 부모가 너무 그리운 나머지 나를 버린 것에 대한 분노가 가라앉은 것일 수도 있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보육원 아이 초청 행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보육원 아이 초청 행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2023년 7월 부산 가덕도에서 보육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대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보육원 생활은 어떠했나.

▲ 보육원은 학교와 다름없다. 우리는 ‘학교에서 잔다’는 표현을 한다. 보육원 생활이 그만큼 엄격하다는 뜻이다. 일반 가정에서는 통금시간이 있다고 하더라도 오후 9시나 10시 정도인데, 보육원에서는 오후 6시까지 들어와야 한다.

— 개인 생활이 없나.

▲ 프라이버시가 없다. 화장실을 같이 쓰고, 속옷도 섞인다. 어린 시절부터 나는 아예 팬티를 입지 않았다. 다른 아이가 입었던 속옷을 입기 싫었기 때문이다. 그게 습관이 돼서 지금도 팬티를 입지 않는다.

— 의식주는 어떠한가.

▲ 먹는 것, 입는 것, 잠자는 것 모두 문제가 없다.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되지만, 그 정도면 괜찮다고 본다. 용돈은 거의 못 받는다. 4년 전에 내가 받은 것이 월 4만원 정도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겨울방학 맞이 보육원 아동 '드림티켓' 초청 진행
롯데월드 어드벤처, 겨울방학 맞이 보육원 아동 ‘드림티켓’ 초청 진행

[롯데월드 제공]

— 보육원에서 폭력은 있었나.

▲ 온몸을 때리고, 토한 것을 먹이기도 했다. 나는 2016년도까지 맞았다. 폭력이 심했다.

— 누가 때렸나.

▲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는 선생님들이 때렸다. 고등학교 때는 선배들이 폭행했다. 보육교사는 신체적으로 성장한 고등학생들을 직접 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정 선배에게 맡긴다. 과거 군대처럼 ‘내리 갈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 초등학교 때는 많이 맞았나.

▲ 선생님이 엎드리라고 하고는 몽둥이로 엉덩이를 때렸다. 한 번에 200대를 맞은 적도 있다. 단체 기합을 받는 것도 일상적이었다. 앉았다 일어서는 것을 1만회 한 적도 있다. 1주일간 지속해야 1만회를 채울 수 있었다. 학교에 갔다 오면 전날에 이어 같은 체벌을 계속해서 받았다.

— 체벌하는 이유는.

▲ 아이들이 도둑질도 하고 거짓말도 한다. 싸우기도 한다. 좁은 공간에 아이들이 모여 살다 보니 그런 일이 생긴다. 선생님은 범인이 나올 때까지 하루 종일 단체 기합을 준다. 그런데 냉장고에 있는 아이스크림 하나를 선생님 허가 없이 먹을 수 있는 것 아닌가?. 보육원에서는 이마저도 도둑질로 간주한다.

— 다른 방식의 체벌이 더 있나.

▲ 화장실에 감금하는 체벌이 있다. 선생님은 다루기 수월한 초등학생의 경우 일단 구타를 한 뒤 화장실에 집어넣는다. 초등학교 시절 나는 거의 화장실에서 살았다. 한번은 친구와 싸웠다는 이유로 사흘간 화장실에 감금됐다. 그곳에서 먹고, 자야 했다. 선생님은 이불 하나를 던져줬을 뿐이다. 한창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감금 자체가 고통스러운 일이다. 나는 너무 심심해서 하루 종일 화장실 벽을 파기도 했다. 투명 인간 벌칙이라는 것도 있다. 선생님이 특정 아이를 투명 인간이라고 하면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다.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이다. 식당에 가도 밥을 주지 않는다. 나중에 남은 찌꺼기 음식을 섞어서 준다.

— 보육원에서 쫓겨나는 아이도 있나.

▲ 한 아이는 보육원 실태조사 설문조사에서 문제가 있다는데 체크했다. 그 아이는 지방의 보육원으로 쫓겨났다. 그 지방 보육원은 원장 외에는 교사들이 거의 없어 아이들이 생활하기 어려운 곳이다.

'국내1호' 청량리정신병원, 73년만에 폐업
‘국내1호’ 청량리정신병원, 73년만에 폐업

청량리정신병원은 국내 1호 정신병원이다. 1945년 서울 동대문구에 청량리뇌병원으로 개원해 73년간 운영돼 왔으며 2018년 문 닫았다. 과거 화가 이중섭, 시인 천상병 등이 입원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병원측은 낮은 의료수가, 인력난 등 경영 환경 악화 때문에 폐업한다고 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보육원에서는 정신질환약을 먹는 경우가 많다는데 사실인가.

▲ 그건 보육원의 기본이다. 정신적 문제가 없는 애들도 정신과병원에 가는 일이 많다. 몸에 흔적이 남지 않도록 괴롭히는 지능적 방식이다. 보육원 선생님이 “아이가 자꾸 거짓말을 하고 과잉행동을 한다”고 하면 정신과 의사는 주저하지 않고 약 처방을 내준다. 보통 부모들은 자기 아이에게 약 먹이는 것을 조심하겠지만 보육원에서는 그런 것이 없다.

— 약을 계속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듯한데.

▲ 제대로 살지 못한다. 말이 어눌해지는 등 부작용이 많다.

— 보육원과 정신과병원이 유착된다고 하던데.

▲ 보육원이 정신과병원 1곳을 정해놓고는 40∼50명의 아이를 무더기로 보낸다. 의사는 심리검사에서 정상 소견이 나와도 약 처방을 한다. 이후에 의사는 아이가 오면 안부를 묻고는 또 약 처방을 한다. 보육원과 정신과병원은 이렇게 유착된다. 정신과병원은 돈을 쉽게 벌고, 보육원은 아이들을 핸들링하기가 수월하다,

— 본인도 정신질환 약을 먹은 적이 있나.

▲ 여자 보육 선생님이 나에 대해 거짓 이야기를 하고는 약 처방을 받았다. 나는 보육원에 돌아와서는 그 약을 먹지 않았다. 그 보육 선생님은 고아 출신인데, 어릴 때 받은 학대를 그런 식으로 풀었다.

주한미군의 카메라에 담긴 1950~1960년대 한국
주한미군의 카메라에 담긴 1950~1960년대 한국

국가기록원이 1950~60년대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닐 미샬로프와 폴 블랙으로부터 기증받은 고아원 아이들 모습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 아이들이 억울한 일을 많이 당했나.

▲ 어떤 아이는 친구 따라 가출했다가 돌아왔는데 보육원 원장이 소년원에 집어넣었다. 한번 가출했다고 해서 소년원에 보내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다. 보육원은 통고제도를 통해 아이를 소년원에 보낼 수 있다. 고아들은 억울한 일을 당해도 전화해서 도움을 청할만한 사람이 없다.

— 학대에 대해 경찰이나 구청에 신고하는 일은 없나.

▲ 보육원장은 해당 지역의 구청장, 경찰서장 등과 친하게 지낸다. 일종의 카르텔이 형성돼 있는 것이다.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보육원에 온 경찰관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시설 선생님들의 이야기만 듣고 그냥 되돌아간다. 보육원에 와서 하는 일이 있다면 어슬렁거리면서 선생님들과 과자를 먹는 것이다.

— 경찰이 뇌물을 받은 것인가.

▲ 그건 확인되지 않지만, 경찰이 그런 조사를 하기 싫어하는 듯했다. 보육원장은 엄청난 힘을 가진 지역의 유지여서 경찰이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육시설 성폭력사건 항의 시위
보육시설 성폭력사건 항의 시위

[고아권익연대 제공]

— 보육원에 성폭행이 많나.

▲ 내가 있었던 보육원에서 남자아이의 40%가량은 성폭행당했다. 주로 남자 선배들이 가해자다. 동년배 친구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일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성폭행은 강간을 뜻한다. 처음에는 성추행으로 시작됐다가 이것이 상습으로 바뀌고 그다음에는 성폭행이 된다. 내 보육원 친구는 또 다른 친구한테 성폭행당한 뒤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두들겨 맞으면서 성폭행당했는데, 너무 치욕적인 상황이어서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성폭행 가해자는 주로 어떤 아이들인가.

▲ 보육원에는 서열이 있다. 그것은 주먹과 힘으로 결정된다. 주로 약한 아이들이 높은 서열의 선배들로부터 성폭행당한다. 그 선배가 동성애자는 아니다. 성적 욕망에 따라 그런 짓을 한다고 본다. 성폭행당한 후배는 자기의 후배한테 같은 짓을 하는 경우도 많다.

— 보육원장이나 보육교사가 성폭행하는 일은 없나.

▲ 여자 보육교사가 특정 남자아이를 편애하는 경우가 있다. 그 아이의 몸을 터치하기도 한다. 한번은 여자 보육 선생님이 중학교 저학년의 남자아이를 그루밍 방식으로 성폭행한 일이 있었다. 일종의 가스라이팅인데, 선생님이 잘해주니 아이가 따르게 되면서 발생한 일이었다. 보육원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결핍이 많다 보니 그런 그루밍에 쉽게 넘어간다. 여자 보육 선생님에 의한 그루밍 성폭력은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을 것이다.

시설고아 인식개선에 나선 조윤환 고아권익연대 대표
시설고아 인식개선에 나선 조윤환 고아권익연대 대표

[고아권익연대 제공]

— 남자 선생님한테 성폭행당하는 일은 없나.

▲ 어떤 남자 중학생은 운동부 남성 코치한테 성폭행당했다. 그 전에 그 아이는 고등학교 선배한테 성폭행당했는데, 운동부 코치가 이를 알고 피해자를 또 성폭행한 것이다. 보육원에서는 한번 성폭행당하면 다른 사람에 의해 잇따라 피해를 보는 경우가 꽤 있다.

— 이성간 성폭행은 없나.

▲ 우리 보육원은 남자와 여자의 숙소 건물이 완전히 분리돼 있어서 여자아이들 상황은 잘 모른다. 그렇지만 그런 성폭행이 있을 것으로 본다.

— 성추행도 많은가.

▲ 성추행은 그냥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다.

유기피해인(고아) 특별법제정 공청회 포스터
유기피해인(고아) 특별법제정 공청회 포스터

[고아권익연대 제공]

— 피해를 본 아이들이 보육원장에게 신고하지 않나.

▲ 신고해도 조사할 주체가 없다. 보육원장이 그걸 해야 하는데, 조사하지 않는다. 보육원 차원에서 그냥 덮는 사례가 많다. 그런 사안들이 공개되면 보육원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보육원에는 성폭력에 대한 대응 매뉴얼도 없다. 피해를 본 당사자도 외부에 알리는 것을 기피한다. 보육원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 가해자에 대한 내부 처벌은 없나.

▲ 보육시설은 성폭력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러니 내부에서 쉬쉬하게 되고, 성폭력 가해자가 처벌받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일도 많다.

— 보육교사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 보육원 출신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서 보육교사로 일하는 경우가 꽤 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취득이 어렵지 않다. 보육교사 중에는 얼마 전까지 술집에서 일했던 사람도 있고, 설거지하다 온 사람도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훨씬 많다.

— 고아 출신이 보육교사가 되는 것에 대해 본인은 반대하나.

▲ 아무래도 그들은 결핍이 있다. 고아 아이들을 보살피는 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보육원장은 일 시키기 편해서 고아 출신을 선호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보호출산제 반대 시위
보호출산제 반대 시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 보육원에 선생님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 선생님이 너무 많아서 문제다. 내가 있었던 보육원은 아이들이 100명이라고 하면 보육 선생님들은 50명 정도였다. 선생님 1명이 아이 2명을 관리하는 셈인데, 실제로는 제대로 된 돌봄이 안된다.

— 돌봄이 안되는 이유는.

▲ 아이들을 키우려면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하는데, 대체로 그렇지 않다. 담당 선생님이 자주 바뀌는 것도 문제다. 3개월 만에 교체되는 일도 있다. 이렇게 되면 아이들이 선생님으로부터 부모의 느낌을 받을 수 없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관계도 건조해졌다. 이는 호칭에서도 확인된다. 보육교사를 엄마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모로 바뀌었고, 지금은 선생님이라고 한다.

— 현재 보육원 시스템에는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나.

▲ 아이들이 아닌 시설 종사자를 위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보호출산제 역시 아이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육시설을 위한 제도다. 보육시설을 유지하기 위해 나라가 고아를 만드는 셈이다.

— 어떻게 해야 하나.

▲ 아이 유기를 막아야 한다. 가능하면 아이를 버리지 않도록 원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고아가 발생해도 보육원에 보내는 것보다는 입양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취재지원 김수지 인턴기자)

keun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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