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탑독(TOPPDOGG) 출신 곤(김동성·클라우드)과 가수 겸 배우 출신 정다야(개명 전 정성미)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스포티비뉴스는 22일 단독 보도를 통해 김동성과 정다야가 오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현재 예식이 임박한 상황으로, 주변 축하 속에 차근차근 본식을 준비하고 있다.
정다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사진을 공개, “저 드디어 갑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새해 첫 피드를 의미 있는 게시물로 남기게 되어 행복하다”며 “10년 동안 한결같이 저를 사랑해 준 짝꿍과 이제 평생의 짝꿍으로 함께 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소식 전했어야 했는데 혹시라도 부담될까 연락드리지 못한 소심한 저를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연락 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으로 소식 전하겠다”며 “10년 연애를 끝내고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해 주시는 모든 분의 마음 잊지 않고 행복하고,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김동성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한 분 한 분 만나 소식을 모두 전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오랜시간 지켜봐주고 사랑을 준 오랜 팬분과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던 모든 분께 이렇게라도 (소식을) 전하고 싶다.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인사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각각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동성과 정다야의 결혼 소식을 접한 이들은 “축하합니다”, “우와, 다야 님의 결혼 소식이라니!”, “웰컴 투 유부 월드”, “넘 예뻐요. 축하 축하”, “선남선녀 축하해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992년생인 김동성은 가수 겸 연예기획자 조PD가 육성한 13인조 아이돌 보이그룹 탑독 멤버로 2013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입대 시기가 다가오면서 데뷔 2년 만인 2015년 그룹에서 빠졌다.
김동성이 탈퇴한 이후 탑독은 제노티(Xeno-T)로 그룹명을 변경, 5인조로 재편됐다.
김동성은 군 제대 후 ‘클라우드(Clovd)’로 활동명을 바꾸고 가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성보다 2세 연상인 정다야는 2006년 KBS 2TV 청소년 드라마 ‘성장드라마 반올림#3′(‘반올림3’)에 나오며 얼굴을 알렸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수 이승환의 곡 ‘심장병’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기에 입문했다.
드라마 ‘쩐의 전쟁’, 영화 ‘즐거운 인생’ 등 작품에 나와 연기력을 뽐냈으며 EBS 1TV 어린이 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에 등장, 동이 언니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가수로 전향한 그는 그룹 에잇폴리, 에이코어 멤버로 활동하다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2021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나온 정다야는 녹록지 않았던 연예계 생활을 고백,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소식을 알렸다. 현재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