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11세대 E클래스 출시
포드, 7세대 머스탱 출시
랜드로버, 디펜더 90 가솔린 엔진 추가
이번주는 수입차 브랜드들의 ‘아이콘’ 모델들이 총출동해 주목을 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간판 모델인 ‘E클래스’를, 포드는 머슬카의 대명사 ‘머스탱’을, 랜드로버는 오프로더의 아이콘 ‘디펜더90’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벤츠, 11세대 풀체인지 E클래스 출격… 확 바뀐 외모에 똑똑하기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간판모델인 E클래스가 11세대 풀체인지를 거쳐 돌아왔다. 8년만의 완전변경인 만큼 확 바뀐 외모와 미래 느낌이 가득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가격은 ▲E200 아방가르드 7390만원 ▲E220d 4MATIC 8290만원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8990만원 ▲E300 4MATIC AMG라인 9390만원 ▲프리미어 스페셜 1억552만원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1억2300만원 이다.
외관은 ‘아방가르드’와 ‘AMG 라인’, ‘익스클루시브’ 총 3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전면부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전 모델 라인업에는 고광택 블랙 패널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구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한다.
더 뉴 E-클래스에는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를 포함한 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E 300 4MATIC 이상 차량부터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리어램프에는 독특한 삼각별 엠블럼의 스타 패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이는 조명 스트립으로 서로 연결돼 차체 후면부의 넓은 폭을 강조한다.
휠베이스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져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운전석 헤드룸은 5mm, 뒷좌석 레그룸은 최대 17mm 증가했으며, 뒷좌석 너비도 25mm 증가한 1,159mm로 S-클래스 수준에 가까워졌다. 트렁크 공간은 최대 540L까지 적재 가능하다.
인테리어는 14.4인치 고해상도 LCD중앙 디스플레이 및 MBUX 슈퍼스크린을 실내 디스플레이로 제공한다. 기본으로 탑재되는 14.4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의 경우 햅틱 피드백 기술이 적용됐으며,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MBUX 슈퍼스크린은 E 300 4MATIC AMG 라인과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MBUX 슈퍼스크린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형태다.
MBUX 슈퍼스크린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동승자석 탑승객은 주행 중에도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서TV 또는 영상 스트리밍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먼저, 더 뉴 E-클래스는 동승자석 감지 시스템을 통해 동승자석에 승객이 탑승해 있는 지를 구분해 승객이 있을 경우에만 동승자석 디스플레이 터치 및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후 DLC 시스템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에서 동영상 등 다이내믹 콘텐츠가 작동할 경우 운전자 쪽에서 보이지 않도록 조치한다.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을 재정립하며 리더십을 공고히 해 온 E-클래스는 ‘디지털화’와 ‘개인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구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2025년경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이를 통해 더욱 지능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5G 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탑재해 LTE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중앙 디스플레이에서는 ▲유튜브 ▲웹엑스 ▲줌 ▲앵그리버드 ▲틱톡 ▲비발디 등과 같은 제3자 개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에센셜 ▲플로 ▲웨이브 ▲멜론 등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앱들이 추가됐다. 내비게이션에서는 티맵 모빌리티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가 탑재될 예정이다.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자동화하는 ‘루틴’도 새롭게 추가됐다. 온도 설정, 앰비언트 라이트, 오디오, 주차 카메라 등의 차량 기능을 날짜 및 시간, 위치, 내외부 온도, 차량 속도 등 자신이 원하는 특정 조건과 연결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더 뉴 E-클래스는 전 라인업이 내연기관 엔진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또는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추후 출시될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출력 95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15km의 (WLTP 기준) 주행 거리를 제공해 출퇴근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순수 전기 중심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E 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경우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포함하는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돼 뛰어난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 스프링과 어댑티브 ADS+ 댐퍼가 적용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운전 조건, 속도 및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어떠한 노면과 도로 상황에서도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 낭만의 머슬카... 포드, 7세대 풀체인지 머스탱 사전계약
포드의 대표 아메리칸 머슬카인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2015년 6세대 머스탱의 국내 출시 이후 약 9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올-뉴 포드 머스탱은 혁신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운전자에게 뛰어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1세대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을 담아냈을 뿐 아니라 시그니처 3분할 헤드램프, 날렵해진 외부 디자인,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운전석 및 파워트레인 또한 업그레이드되어 짜릿한 퍼포먼스와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으로 운전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 ▲5.0L GT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
▲랜드로버, 디펜더 90 가솔린 모델 추가… 110 에디션 모델도
JLR 코리아는 새해 첫 모델로 올 뉴 디펜더를 택했다.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90에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신규 적용해 2개의 트림으로 출시하고, 올 뉴 디펜더 110에는 새로운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추가한 에디션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4개의 트림으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 뉴 디펜더는 랜드로버가 새롭게 설계한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강고한 알루미늄 바디로, 전통적인 바디 온 프레임에 비해 세 배 이상 높은 비틀림 강성을 자랑한다. 이 견고한 섀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올 뉴 디펜더는 최대 3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강인함을 자랑한다.
올 뉴 디펜더 모델에는 T맵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가 기본 적용된다. 아울러 엔진, 브레이크, 파워 스티어링 등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 기능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90은 고성능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새로 추가해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한다. 올 뉴 디펜더 90 P400 X 모델에 신규 탑재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400PS, 최대 토크 56.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단 6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배기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실현했다.
올 뉴 디펜더 90 P400 X는 랜드로버의 전천후 전지형 기술과 경험의 결정체로 어떤 지형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고성능 오프로드 차량이다. 설정 가능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를 탑재해 운전자는 본인의 취향에 맞게 새로운 오프로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90은 강렬한 실루엣으로 오리지널 디펜더의 헤리티지를 가장 뚜렷이 담아내고 있다. 더불어 37.5°의 접근각과 40°의 이탈각으로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지오메트리를 유지한다. 또한, 올 뉴 디펜더 90 P400 X의 외관을 차별화하기 위해 루프, 본넷, 클레딩 등에는 글로스 블랙 색상을 적용하고 스타라이트 새틴 마감으로 마무리했다.
2024년형 모델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카운티 에디션은 디펜더 고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미학으로 재해석한 익스테리어 패키지로 올 뉴 디펜더 110 D250 SE 트림을 기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타스만 블루로 마감한 바디 컬러에 후지 화이트 색상의 콘트라스트 루프 및 테일 게이트를 적용해 아이코닉한 디펜더의 익스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올 뉴 디펜더 110 D250 SE는 I6 MHEV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49PS, 최대토크 58.1kg·m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전자식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기술 등 첨단 오프로드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기술로 온로드 주행 성능까지 갖춰 어떠한 노면 상황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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