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청소년올림픽] 개회식장으로 쓰인 빙속 경기장, 밤샘 작업으로 복구 완료

연합뉴스 조회수  

60여명이 밤새워 작업…전 세계 선수단, 차질 없이 공식 훈련

훈련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
훈련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

(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중국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2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4. 1.20. cycle@yna.co.kr

(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 개회식이 끝난 19일 밤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

대회 조직위원회 세리머니 팀, 오퍼레이션 팀, 스포츠팀 60여명의 관계자는 관중들의 퇴장과 동시에 신속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개회식에 사용한 각종 철골과 음향, 조명 장비 등을 빠르게 해체했고, 이어서 빙판 삭빙 작업을 시작했다.

베뉴 아이스 메이커의 지휘로 정빙 담당자들은 빙판 위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얼음을 세밀하게 깎아낸 뒤 다시 덧입히는 작업을 반복했다.

동시에 경기장 청소 작업과 구조물 설치가 이어졌다.

작업은 동이 틀 때까지 계속됐고, 선수들의 입장 시간인 오전 9시 무렵 모든 과정이 마무리됐다.

한국 선수단을 비롯해 네덜란드, 중국 등 전 세계 선수들은 오전 11시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문제 없이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작업에 참여한 이준구 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 관리 매니저는 “주어진 시간이 짧아 힘들었지만, 오래전부터 작업 계획을 세우고 철저하게 준비해 큰 차질 없이 마무리했다”라며 “우리가 작업을 제때 마치지 못하면 선수들의 훈련 일정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서 부담이 컸지만, 큰 문제 없이 작업을 끝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준구 매니저에 따르면 직전 대회인 로잔대회도 실내 장소인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개회식을 한 뒤 경기장으로 바꾸는 과정을 거쳤다.

다만 당시엔 장비 철거와 경기장 정비에 사흘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단 수 시간 만에 개회식에 사용했던 각종 장비를 철거하고 빙판 등 경기장 시설을 완벽하게 정비해야 했다.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관계자들은 휴식 없이 업무를 이어간다.

밤을 꼴딱 새운 이준구 매니저는 “많은 관계자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다”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강릉=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19일 강원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에서 축하공연이 열리고 있다. 2024.1.1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은 야외무대인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지만, 강원 2024는 실내 장소인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과 평창 돔에서 개최됐다.

대회에 출전하는 청소년 선수들과 관중들의 안전, 편의를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

대회 개최지인 강릉, 평창, 횡성, 정선엔 많은 관중이 입장하고 웅장한 무대 연출을 할 수 있는 실내 장소가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을 제외하면 마땅치 않았다.

cycle@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AI 추천] 공감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뉴스 

  • 2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뉴스 

  • 3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뉴스 

  • 4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뉴스 

  • 5
    이스타항공...인천-도쿠시마 노선 신규 취항···일본 여행의 새로운 발판 마련

    여행맛집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너무 센 캐릭터에 1년째 이름 묻힌 남배우, 전세계 기대작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서 되찾을까

    연예 

  • 2
    부모 빚 4억 원 갚은 마이크로닷이 남긴 '다섯글자': 응원과 비난이 가르마처럼 갈리고 있다

    연예 

  • 3
    장금상선, 그룹사 간 은밀한 자금대여 이면 속 급성장한 ‘오너 2세’ 기업

    뉴스 

  • 4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연예 

  • 5
    현대차, 대형 전동화 SUV ‘아이오닉 9’ 세계 최초 공개

    차·테크 

[AI 추천] 추천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뉴스 

  • 2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뉴스 

  • 3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뉴스 

  • 4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뉴스 

  • 5
    이스타항공...인천-도쿠시마 노선 신규 취항···일본 여행의 새로운 발판 마련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너무 센 캐릭터에 1년째 이름 묻힌 남배우, 전세계 기대작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서 되찾을까

    연예 

  • 2
    부모 빚 4억 원 갚은 마이크로닷이 남긴 '다섯글자': 응원과 비난이 가르마처럼 갈리고 있다

    연예 

  • 3
    장금상선, 그룹사 간 은밀한 자금대여 이면 속 급성장한 ‘오너 2세’ 기업

    뉴스 

  • 4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연예 

  • 5
    현대차, 대형 전동화 SUV ‘아이오닉 9’ 세계 최초 공개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