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9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TC 본더’ 매출이 인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의진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4243억원, 영업이익은 328% 늘어난 147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 중 TC 본더 매출액은 228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리드타임은 5~6개월로 파악돼 2023년 9월, 10월에 공사한 2건의 수주 분이 올해 상반기 내 인식될 것”이라며 “리드타임을 고려했을 때 고객사의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증설을 위한 수주가 1분기 내로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HBM4 이후 하이브리드 본더로의 기술 전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해당 공정이 양산까지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기간, TC 본더 대비 높은 비용을 고려하면 기술과 비용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양산에 적용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여전히 고객사의 HBM 기술 패권이 유지되고 있고, 한미반도체의 TC 본더가 핵심 공정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한 프리미엄 또한 유지돼야 한다”며 “향후 메모리 뿐 아니라 OSAT 등 고객사 확장 가능성 또한 남아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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