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대폭 확대한 새로운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24 라인업을 선보였다. 기업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의 다음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삼성이 12년 만에 휴대폰 시장 1위 자리를 애플에게 내준 후 공개된 이번 신제품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S24 시리즈가 스마트폰 부문에 대한 AI 소비자화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수요일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공개한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24 라인업에 대해 더가디언, CNN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은 이번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갤럭시S24 울트라, 갤럭시S24+, 갤럭시S24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며, 갤럭시S24 라인을 통해 AI가 메시지, 사진, 게임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의 다음 시대를 열 것이라는 포부다.
삼성은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대신 생성AI를 디바이스 자체에 내장함으로써 지연 시간을 줄이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 새로운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은 생성AI와 강력한 AI 엔진을 최대한 활용할수 있다.
삼성의 AI에 대한 추진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애플과 중국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정체된 휴대폰 판매를 늘리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기업은 최근 12년 만에 휴대폰 시장 1위 자리를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에게 내줬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업을 차별화하고 최근 몇년 동안 혁신이 크게 정체된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려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노력의 일환이다. 이러한 가운데 AI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스마트폰을 애플보다 삼성이 먼저 출시한 것은 주목할만 하다.
삼성 갤럭시 라인의 기존 기능 중 상당수가 AI로 강화된 모습이다.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 제품 라인은 이제 다른 사람 옆에 서서 분할 화면 보기를 통해 대화를 번역하고 실시간으로 읽기 기능을 제공한다. 키보드의 경우 13개 언어로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번역 가능하다.
또한 삼성노트는 메모 작성을 더욱 체계적으로 만들기 위해 사전 제작된 형식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자동차에서 생성 AI를 사용해 사용자가 메시지 요약을 요청하거나 음성 명령을 통해 답장을 제안할수 있도록 한다.
카메라 시스템에도 다른 변화가 있다. 새로운 5배 광학 줌 렌즈가 탑재된 갤럭시S24 울타라의 쿼드텔레 시스템은 50MP 센서와 함께 작동해 최대 10배까지 확대된다. 업그레이드된 야간 촬영 기능을 선보이며 사용자는 AI 기반 편집 제안 도구를 사용해 비뚤어진 사진을 수정하거나 사람이나 물체를 옆으로 약간 이동시키는 등 사진을 미세하게 조정할수 있다.
특히 삼성이 디바이스가 생성 AI를 사용해 이미지를 변경하면 이미지와 메타데이터에 워터마크가 표시된다고 밝힌 부분은 많은 전문가와 비평가들이 환영한 결정이다.
구글은 삼성과 제휴하여 서클투서치(Circle to Search)라는 구글의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1월 31일 갤럭시S24 및 픽셀8 시리즈를 포함한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출시되는데, 사용자는 홈 버튼이나 동작 표시줄을 누른 채 화면에서 검색하고 싶은 항목에 동그라미만 치면 나머지는 AI가 알아서 처리해준다.
삼성은 또한 구글과 함께 새 휴대폰을 더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7년간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갤럭시S24의 구성에 더 다양하고 많은 양의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최초로 티타늄 케이스로 출시되는 6.8인치 갤럭시S24 울트라는 회색, 검정색, 보라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녹색, 파란색, 주황색을 포함한 추가 티타늄 색상은 삼성닷컴(Samsung.com)에서 구매할수 있다. 6.2인치 갤럭시S24와 6.7인치 갤럭시S24+는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앰버 옐로우 색상으로 출시된다.
벤 우드 CCS 인사이트 수석 분석가는 “이번 갤럭시S24 라인은 스마트폰에서 AI 소비자화의 시작을 알린다”며 “앞으로 애플을 포함한 모든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점점 더 많이 AI 기반 기능을 새로운 디바이스에 추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매출 증대는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공세에 크게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며 “마케팅 성공을 위해서는 최신 스마트폰의 이점에 대한 명확한 의사소통과 긍정적 사용 사례의 지속적인 확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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