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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정준영 지인 용준형과 열애설 급속 확산…팬들 반응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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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공개 열애를 암시하는듯한 게시물을 공개했다. 팬들은 용준형 여자친구가 현아라는 사실에 당황해했고 일부는 현아의 새로운 사랑에 힘을 보탰다.

현아 용준형 SNS에 동시에 올라온 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18일 늦은 밤 현아와 용준형은 각자의 인스타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현아와 용준형으로 추정되는 두 남녀가 손을 잡고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현아는 사진 속 남자 뒷모습에 용준형 공식 인스타 계정을 태그 하며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남녀가 하트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이모지를 올렸다.

심지어 “너의 행복은 무엇보다 소중해 사랑하자 파이팅”, “언니 사랑 응원할게 이쁜 사랑하고 언니가 앞으로 행복만 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 .. ! 항상 행복해”, “언니 츄카에에엥!!” 등 공개 열애를 축하하는 팬들의 댓글에 직접 좋아요 버튼을 누르는 모습까지 보였다.

현아 SNS 댓글 / 현아 인스타그램

같은 시각 용준형 인스타그램에도 동일한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팬들은 두 사람이 기습적으로 공개 열애를 발표한 것인지 아니면 협업 프로젝트를 예고한 것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이었다.

다만 현아 용준형 열애설을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현아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언니 어그로이길 바랄게 부탁할게”, “언니 버닝썬 사태 뭔지 몰라요..? 아니 그리고 만나려면 조용히 만나시지 어떻게 저 사람을 이쁘게 봐요 팬들이..ㅋㅋㅋ; 언니 팬 9할이 여자인데 아 이해 안 간다 진짜..”, “언니….. 이건 아니야…”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 측은 19일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아 측은 연락이 닿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만약 용준형과의 열애설이 사실이라면 현아는 결별 1년 2개월 만에 다시 공개 열애를 시작하는 셈이다.

용준형 SNS 댓글 / 용준형 인스타그램

대외적으로 2018년 8월부터 그룹 펜타곤 출신 이던과 열애를 시작했지만 사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만남을 이어왔다. 하지만 2022년 11월 30일 결별을 발표하며 6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1월 10일 현아 이던 재결합설이 불거졌으나 두 사람은 친구 이상의 관계는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3월 정준영 파문 연루자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당시 절친했던 가수 정준영이 몰래 촬영한 영상을 2015년 말 1 대 1 채팅방에서 공유 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당초 용준형은 혐의를 부인했으나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며 뒤늦게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2년 11월 열린 솔로 앨범 ‘LON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 어떤 단체 채팅방에도 속해 있지 않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정준영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함께 2016년 두 차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한 성폭행 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아 2020년 9월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정준영 출소일은 2025년 10월이다.

한편 현아 용준형은 각각 걸그룹 포미닛과 그룹 비스트 멤버로 활동하던 시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쌓았다. 용준형은 지난 2010년 현아 솔로 데뷔곡 ‘체인지(Change)’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음악 방송 무대에 함께 오르는 등 친분을 이어왔다.

현아 용준형 나이 차이는 3살이다. 현아 나이는 1992년 생으로 연 나이 32세이며, 용준형 나이는 1989년 생으로 연 나이 35세다. 과연 두 사람의 열애설이 사실일지 공식 입장이 더욱 기다려진다.

가수 현아가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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