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00만명, 2027년에는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입니다.”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관광인의 힘, 함께 이루는 관광대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신년 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올해 2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방관광이 활성화돼야 한다”면서 “올해 지방관광을 활성화해 2027년까지 3000만명 시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신년 인사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이 현장을 찾아 관광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을 격려했다.
유인촌 장관은 “제가 겁도 없이 올해 관광목표를 2000만명으로 잡았다. 이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각 지역 축제와 예술행사, 동계올림픽 등 올해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전면적으로 홍보해 모객할 수 잇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상황도 어렵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관광 산업의 전략화로 올 한해가 신나게 현장이 돌아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여러분과 힘을 합쳐서 올해 2000만명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미란 차관은 “관광인의 힘에 스포츠, 문화예술인 모두가 힘을 합쳐야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을 만나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관광 대국을 이루는 데 500만kg의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는 관광 분야 기관과 단체, 업계, 학계 대표들과 미래 대한민국 관광의 주역이 될 관광고등학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항공과 교통·쇼핑·안내·국방(DMZ 평화의 길) 등 다양한 접점에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은 관광정책 발전 유공자들이 함께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업종별 대표와 종사자들이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 다짐 선언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신뢰와 안전을 바탕으로 품격 있는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만족을 넘어 감동을 선사하기 위한 관광업계의 의지를 다졌다.
유인촌 장관은 “관광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지난해 방한 외래관광객이 4년 만에 1000만명을 넘었고 올해는 2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의 공연과 웰니스 관광, 미용(뷰티), 음식 등 우리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로 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판을 크게 벌여 ‘2024 한국방문의 해’ 2000만명 유치와 관광대국 도약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만드는 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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