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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하나은행의 ‘하나 아이키움 적금’이 저출산 해결에 기여하는 상품으로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6월과 9월 2회에 걸쳐 금감원에서 주관한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공모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를 받았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4월 출시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가입금액 월 1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의 만기 1년 상품이다. 다자녀 가구 특별우대 금리로 자녀 2명 연 1.0%포인트, 자녀 3명 연 2.0%포인트를 제공한다.
그 외 △양육수당 수급자 또는 임산부 대상 연 2.0%포인트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시(타행 포함) 연 0.6%포인트 △하나 합 서비스 이용 시 연 0.3%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원큐에서 아이 미래 지킴 서약 시 연 1.0%포인트 우대금리와 함께 하나은행이 좌당 1만 원을 기부해 난임 부부를 지원하는 상생 금융을 실천한다. 상품은 선착순 5만 좌 한정으로 출시됐다.
이 상품은 출시 이후 다자녀 가구 등 아이를 양육하는 금융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이번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사회 곳곳에 아낌없는 상생금융 지원을 통해 손님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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