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1월 1일 자사의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가격인하를 본격 단행했다.
기존 XM3 1.6 HEV은 RE 트림인 3,195만 원, 인스파이어 트림이 3,452만 원 이었던 것을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반영해 RE 트림을 2,795만 원, 인스파이어 트림이 3,052만 원으로 각각 가격을 낮췄다.
XM3 하이브리드는 전기모터와 엔진이 조화를 이루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공인연비는 17인치 기준으로 도심 17.5km/l, 고속도로 17.3km/l로 복합 연비는 17.4km/l다. 18인치 타이어의 경우 도심 17.4km/l, 고속도로 16.6km/l, 복합 17.0km/l다. 가솔린 모델인 XM3 TCe 260과 비교하면 18인치 공인 연비 기준으로 도심 구간 주행 시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연료비를 최대 32% 절감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수개월 가량 차량 인도 대기 시간을 거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르노코리아는 이런 대기 시간이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르노코리아의 이번 가격 인하는 사실 판매량 부족에서 오는 판촉 효과를 노렸기 때문이다. 신차가 매월 나오는 경쟁사 대비해 여전히 부족한 차량 판매 포트폴리오를 이러한 가격인하 효과고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오로라 프로젝트만을 기대하며 보릿고개를 견디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자사의 판매채널을 정비하고 인력을 모집하며 올해 하반기 판매의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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