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다카르 랠리에 참전하는 아우디가 새로운 에디션 모델을 내놓았다. 오프로드 랠리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장비와 레터링이 이목을 끈다.
에디션 모델이라는 점은 첫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화끈하다. 차체를 뒤덮은 카본 무늬 스타일의 디자인 데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전후 범퍼 하단에는 립 스포일러도 화려하다. 여기에 로커 패널은 물론 휠 하우스 아치에도 독특한 무늬를 집어넣었다. 전지형 타이어는 다카르 랠리 에디션 모델에는 필수. 루프 상단에는 캐리어백과 보조 타이어까지 얹었다.
아우디 Q8 에디션 다카르는 Q8 55 e-트론 콰트로를 기반으로 한다. 전기차를 에디션 모델로 선택한 이유는 다카르에 전기차로 처음 도전한 것이 아우디였기 때문. 아우디 Q8 에디션 다카르는 106kWh급 배터리와 402마력을 발휘하는 두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아우디 전기차 플래그십 suv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가 걸리지만 주행거리는 약 450km(WLTP 기준)에 이른다.
아우디 Q8 에디션 다카르의 주행거리는 기본 버전과 비교하면 일부 줄어든 수치이지만 더 크고 두툼한 전지형 타이어와 에어 서스펜션 등의 하체 부품이 다르기 때문에 현가하질량도 크게 차이가 난다. 물론 특수 퍼들 조명에 더 다채로운 에디션 사양들도 누릴 수 있다.
에디션 모델인 탓에 최대한 다카르 랠리에 참여하는 랠리카 장비를 구현하기 위해 애쓴 점이 돋보인다. 물론 모터스포츠 사양에 특화한 롤 케이지나 모터스포츠 통신 시스템은 없다. 다만 센터 디스플레이에 모래배경 이미지나 차량의 기울기 각도를 알려주는 화면은 랠리카의 것을 채용했다.
아우디 Q8 에디션 다카르는 오로지 흰색과 검정 그리고 회색만 제공할 수 있으며 단 1천대만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가격은 12만 유로(한화 약 1억 7천만 원)다. 국내에는 출시 일정이 확정된 바가 없으며 유럽 일부 국가 용도로만 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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