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보인 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활약에 대한 평점이 높은 선수 15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활약에 대해 평점 7.40점을 부여받은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평점이 7번째로 높았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에 대해 ‘케인이 떠난 이후 토트넘 주장을 맡았을 때 손흥민은 압박감을 느꼈다. 손흥민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지 못한 2022-23시즌 이후 토트넘 주장을 맡았다’면서도 ‘하지만 폼은 일시적이고 클래스는 영원하다. 손흥민은 눈부신 플레이로 그것을 입증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서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새롭게 팀에 합류한 매디슨과 함께 치명적인 파트너십을 선보였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은 토트넘에게 큰 손실’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후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해 9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개인 통산 4번째 수상한 손흥민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 시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하며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던 해설가 오언은 지난 10일 “시즌 초반에 나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기간 동안 다수의 경기에 결장하더라도 나는 손흥민 지지를 이어갈 것”라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손흥민을 자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포함시키며 ‘손흥민은 특별한 재능이다. 손흥민이 골문앞에서 볼을 잡았을 때 손흥민이 득점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라며 손흥민의 결정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아시안컵 출전 공백이 발생한 토트넘은 지난 10일 베르너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오랜 기간 팀을 떠나면서 우리는 스리톱에서 활약할 수 있는 또 다른 선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베르너는 자신의 현재 상황에서 뭔가 변화를 찾고 있었던 시점이었고 이적은 그런 선택 중 하나였다. 베르너가 우리 스타일에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베르너는 우리가 원하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베르너는 스리톱의 모든 포지션에서 플레이 할 수 있고 공격진에 깊이를 더하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베르너는 15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고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5차례 슈팅 중 유효슈팅이 없어 결정력에 대한 비난을 받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평점이 높은 최고 선수 15명에는 홀란드, 도쿠, 로드리, 포든, 알바레즈, 베르나르도 실바 등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에선 살라, 아놀드, 판 다이크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는 7.58점을 받은 토트넘의 매디슨이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매디슨의 자질은 부인할 수 없다. 3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매디슨은 창의적인 미드필더로서는 놀라운 수치인 패스 성공률 85.1%를 기록했다. 매디슨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토트넘은 다시 한 번 순위표에서 날아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 매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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