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27)가 프리미어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함께 기라시 영입전에 뛰어들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방출 조항 1,750만 파운드(약 294억 원)를 보유한 기라시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골을 넣었다.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전방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웨스트햄은 최전방 전력을 보강하려고 한다. 기라시를 톱 타깃으로 올려놨다. 미카일 안토니오가 무릎 부상을 당했고, 대니 잉스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디빈 무바마는 아카데미에서 이제 막 성인 무대로 넘어왔다. 재러드 보언은 최전방 자리에 익숙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임대를 거쳐 올 시즌 완전 이적으로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는 기라시는 뛰어난 골 결정력을 통해 최전방을 이끌고 있다. 총 16경기서 19골 2도움을 기록 중이고, 분데스리가에서 17골을 넣었다. 한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넘어 득점 1위를 달릴 정도로 폭발력이 상당했다. 그러나 최근 햄스트링 부상 이후 잠시 정체기를 겪고 있다.
공격수가 필요해진 웨스트햄은 기라시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맨유가 하이재킹하려고 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잠재적인 프리미어리그 경쟁자를 따돌리기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도 웨스트햄 못지않게 공격수가 필요하다. 이 매체는 “앙토니 마시알이 1월이나 여름에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 옵션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올 시즌 공격수 보강을 위해 라스무스 호일룬을 영입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마커스 래시포드는 부진 중이다. 이번 시즌 맨유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의 주인공은 스콧 맥토미니의 5골이다. 공격수 자원이 아닌 맥토미니가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는다는 건 맨유의 현재 경기력을 말해준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와 웨스트햄뿐만 아니라 AC 밀란도 영입 경쟁에 나서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를 데려오면서 경쟁에서 빠졌다. 바이에른 뮌헨도 입찰을 준비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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