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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가락동 일대에서 연초부터 재건축 사업 추진 바람이 거세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가락동 가락프라자는 재건축 7부 능선을 넘었다. 지난 11일 송파구청은 이 아파트에 대해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토지 이용 계획, 건축물 배치 계획, 공동 이용시설 설치 계획, 세입자 주거·이주 대책 등 정비사업 건축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정하는 단계다.
가락프라자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4층짜리 12개 동에 1068가구의 대단지로 탄생한다. 지난해 11월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가락동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이르면 내달 설 연휴 이후 포스코이앤씨와 시공사 수의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두 차례 진행했지만, 포스코이앤씨만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9일 이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말 대의원회를 거쳐 내달 포스코이앤씨의 시공자 선정 여부를 결정짓는 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락미륭은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0층짜리 614가규 규모의 중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가락2동 삼환가락아파트는 이르면 내달 안에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을 전망이다. 이 아파트 조합은 지난해 8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서를 송파구청에 제출했다. 최고 35층짜리 총 1101가구로 재건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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