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1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5일 “원·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부진, 위안화 약세에 연동되어 1310원대 중반 회복을 시도할 예상”이라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10~1317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마감시한이 임박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위험자산 투심을 위축시키는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 국채금리가 중장기물을 국내증시도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민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성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최근 디플레이션 리스크와 맞물려 위안화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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