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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수입 SUV 판매 1위의 위엄 ‘볼보 XC60’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사진자료_볼보자동차 XC60  (5)
XC60 / 볼보자동차코리아

XC60은 스웨디시 럭셔리 브랜드인 볼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XC60은 지난해 총 5831대가 팔리며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XC60의 선전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3년 전년 대비 18% 증가한 1만7018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갱신했다. 이 같은 XC60의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2일 서울시 송파구에서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 이르는 왕복 100㎞를 달려봤다.

시승한 모델은 XC60 B5로 최고출력 250마력·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하는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 차라서 그런지 그 어느 때보다 운전하면서 안심할 수 있었다.

특히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성능이 우수했다. 윈드쉴드 상단의 레이다·카메라 통합 모듈을 분리해 레이다를 전면 그릴 아이언 마크에 내장시켜서 많은 정보를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시장을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볼보 XC60의 또 하나의 장점이다. 일전에 콤팩트 SUV인 XC40 시승할 때도 느꼈지만 볼보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다른 수입차 브랜드보다 뛰어났다.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 티맵·사용자 음성인식 AI 플랫폼 누구(NUGU)·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해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음성 으로 실내 온도·열선 시트 등 차량을 제어할 때 인식률이 우수했다.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아의 인간중심 철학이 반영되어 단순하면서도 공간 활용성이 높았다. 스웨덴의 명품 유리 제조사인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글래스로 제작된 기어노브는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볼보의 럭셔리한 스웨디시 감성을 잘 표현했다

시승 총평을 하자면 볼보 XC60은 실용적 디자인·우수한 안전성·스웨디시 감성을 갖춘 중형 SUV를 찾는 소비자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B5 AWD 얼티밋 브라이트 기준으로 6950만원이고 복합연비는 10.1㎞/ℓ다.

사진자료_볼보자동차 XC60 B6 인테리어 세부컷 (4)
XC60의 크리스탈 기어노브 / 볼보자동차코리아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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