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 아저씨 오명에 대해 해명한 김석훈. ⓒMBC ‘놀면 뭐하니?’](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1/CP-2022-0041/image-d357026d-1ba9-4a05-99fa-4540ba295c82.jpeg)
‘쓰저씨’로 활약 중인 배우 김석훈.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소비가 사람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며 검소함을 강조했는데, 막상 경매장에서는 자전거를 보고 물욕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말았다. 그런 김석훈이 억울함을 토로하며 콕 찍은 한 사람은, 이이경이었다.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지난해 12월 방송에서 ‘마이웨이 쓰저씨’ 캐릭터로 활약했던 김석훈이 72년생 동갑내기 유재석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석훈은 유재석과 만나기에 앞서 제작진과 만남을 가졌는데, 제작진이 “지난 촬영 때 선배님의 과소비가 너무 부각됐다”고 말하자 “그러니까 말이다. 책임져야 한다. ‘놀면 뭐하니?’ 전에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그날 어떻게 그렇게 됐다. 억울하더라”고 털어놨다. 당시 김석훈은 경매장에서 자전거가 나오자 30만 원을 탕진했던 것.
![경매장에서 30만 원을 탕진했던 김석훈. ⓒMBC ‘놀면 뭐하니?’](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1/CP-2022-0041/image-41db87aa-866f-4598-a9d8-c1241af570e0.jpeg)
이후 유재석을 만난 김석훈은 “감기 걸렸을까 봐 걱정됐다”면서 “지난 촬영 이후로 A형 독감에 걸렸다. 걸린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거의 2~3주 정도를 골골댔다. 네가 스케줄이 많아서 걱정됐다”면서 “지난 촬영 때 여러 가지로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았는데, A형 독감 기운으로 힘이 없어서 못 하겠더라”고 아쉬워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힘이 없는 거 치고는 마지막 경매장에서 자전거 때문에 눈이 돌아있었다”라고 말하자, 김석훈은 “그 얘기 잘했다”면서 “그것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라고 속상해했다.
![어쩔 수 없이 자전거를 샀다고 해명한 김석훈. ⓒMBC ‘놀면 뭐하니?’](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1/CP-2022-0041/image-bb53bc26-6e5f-4c7b-9095-fe2d21ae23a4.jpeg)
그러면서 “아내가 아기를 태우고 다니고 싶다고 했다. 마침 (경매장에서) 좋은 자전거가 나왔다. 내가 10만 원이면 사야겠다 싶어서 손을 들었는데,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가더라. 손을 내리려고 했는데 이이경이 자꾸 내 팔을 들고 있었다. 본의 아니게 사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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