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중학생 경비원 폭행 사건 피해자 “처벌 원치 않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상가에서 발생한 70대 경비원 폭행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10대 중학생 A군이 70대 경비원 B씨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사건의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연합뉴스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자정경 남양주시 다산동의 상가에서 발생했습니다. A군은 건장한 체격으로, 영상에서는 검은색 옷을 입고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B씨에게 허리 태클을 시도해 넘어뜨리고, 축구공을 차듯 발길질과 주먹질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B씨는 반항을 시도했지만, 속수무책으로 맞고 결국 A군의 발차기에 의해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사건이 알려진 후, B씨는 A군으로부터 사과를 받고 폭행 사건의 접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A군이) 자신에게 사과했으며, 다시 사과할 예정“이라며 “학생의 처벌을 전혀 원치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폭행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 했다“며 “추후 사건 접수 안내를 하고 나서 현장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었으며, 사회적인 논란과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의 폭력 행위와 노인에 대한 폭행이라는 점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A군의 친구들이 폭행 장면을 촬영하여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폭행 사건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켰고, 논란을 확산시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피해자 B씨가 A군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015년 5월 23일, 전주 중화산동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폭행 사건이 당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 사건은 10대 청소년이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60대 노인을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19세의 진모 군이 5월 23일 새벽 4시 50분경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에서 길을 걷던 중 손모 씨(당시 69세)와 어깨가 부딪치자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진 군은 손 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했으며, 손 씨가 살려달라고 애원해도 폭행을 계속했습니다. 이 장면은 공개된 CCTV에 담겼으며, 이는 인적이 드문 거리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진 군 폭행을 멈추지 않고 손 씨를 약 300미터 가량 쫓아가면서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고, 지나가는 차량이 없을 때 더욱 폭력적으로 행동했으며 심지어는 절을 시키기까지 했습니다. 이 사건은 10여 분간 계속되었고, 경찰이 출동하여야만 멈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머리와 다리 등을 다쳐 약 4주라는 진단이 나왔었습니다. 한편, 진 군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처음에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어깨를 부딪혀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이 사건은 경찰이 현장에서 약 150미터 가량 도주한 진 군을 승용차 밑에서 숨어 있는 상태로 발견하여 체포했습니다.

이후 알려진 사실에 의하면 진 군은 PC방비 마련을 위해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 내려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1년 9월 24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폭행 사건이 알려지며 사회적 분노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 사건은 60대 노인을 대상으로 한 10대 청소년들의 폭행으로, 여주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로 A군 등 2명을 구속 송치했고, 다른 3명은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은 알려지기 한달 전 8월 25일 밤 11시 경 여주시 홍문동의 한 길거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 10대 청소년들은 60대 노인에게 담배를 사오라고 요구했고, 거부하자 노인을 꽃으로 머리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의 장면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학생 일행 중 한 명이 노인에게 접근하여 담배를 사달라고 요구하고, 거부하자 노인의 머리와 어깨를 꽃으로 때리고 조롱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꽃이 여주 출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놓인 추모용 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더욱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신상 공개를 촉구하는 청원이 게재되었으며, 당시 9월 24일까지 13만 건이 넘는 동의를 얻었습니다.

한편, 이 사건에 가담한 10대 중 일부는 학업의사 없음으로 자퇴 했는데 만약 퇴학을 당한 경우라면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남았겠지만 자퇴는 스스로 선택한것이라 추후 입시 등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