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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2021년 WS 우승 앤소풀러스 단장과 7년 연장 계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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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릭스 앤소풀러스 단장 사진 /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021시즌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끈 앨릭스 앤소풀러스 단장과 2031년까지 동행한다.

13일 AP통신, MLB닷컴 등에 따르면 애틀랜타 구단은 올해 만료 예정이었던 앤소풀러스 단장과의 계약을 7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앤소풀러스 단장은 애틀랜타가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2017시즌에 선임됐다.

그의 전임자인 존 코포렐라 전 단장은 국내외 아마추어 FA와 이면 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영구 제명 처분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앤소풀러스 단장은 애틀랜타 지휘봉을 잡은 2018년부터 6년 연속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우승을 이끌며 팀의 황금기를 열어젖혔다.

2021시즌에는 1995년 이래 26년 만이자 구단 통산 4번째인 월드시리즈(WS) 우승을 팀에 안겼다.

당시 앤소풀러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호르헤 솔레르, 애덤 듀발, 에디 로사리오, 족 피더슨 등 외야수 4총사를 영입하며 WS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애틀랜타 주축을 이루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오지 올비스, 오스틴 라일리, 맷 올슨, 스펜서 스트라이더 등을 장기 계약으로 붙잡아둔 성과도 크다.

다만 애틀랜타는 지난해 양대 리그를 통틀어 정규리그 최다승(104승)을 거두면서도 2년 연속 NL 디비전시리즈에서 무릎을 꿇는 아쉬움을 삼켰다.

앤소풀러스 단장은 “구단의 지속적인 지지와 신뢰에 감사드린다. 애틀랜타가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앤소풀러스 단장(오른쪽)과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 사진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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