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가 올해 주목해야 하는 친환경 주식 7가지를 선정·공개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베스터 플레이스는 올해 주목해야 하는 친환경 주식으로 △퍼스트 솔라 △글로벌X 솔라 ETF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 ETF △엔브릿지 △넥스트에라 에너지 △플러그 파워 △앨버말을 선정했다.
퍼스트 솔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포함한 여러 정책 변화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업계 경쟁업체에 비해 파괴적인 비용 프로필을 갖고 있으며 일반적인 결정질 실리콘 모듈에 비해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글로벌X 솔라 ETF는 0.51%의 저렴한 수수료로 전 세계 태양광 산업의 상위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하락을 겪기도 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면 주당 19달러까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 ETF는 0.41%의 수수료로 가장 인기 있는 친환경 주식을 추적하는 상품이다. 이 ETF는 최근 12.75달러 14.85달러로 반등했으며 연준의 조치 이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게 인베스터 플레이스 주장이다.
엔브릿지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재생에너지 기업 중 하나로 23개의 풍력 발전소와 15개의 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최근 연간 배당금을 3.55캐나다달러에서 3.66캐나다달러로 인상했으며, 166억 캐나다달러~172억 캐나다달러(약 16조3600억~16조9500억원)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미국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중 하나로 지난해 높은 금리로 인해 성장 계획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게 인베스터 플레이스 분석이다.
플러그 파워는 미국 그린 수소 공급업체로 현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수소 에너지에 대한 세금 공제 가능성이 제기되며 기업 가치가 더 오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수소 산업이 11조 달러(약 1경4490조원)의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앨버말은 세계적인 리튬 공급업체 중 하나다. 전기차 개발 가속화로 리튬 수요가 증가하면서 앨버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공급 문제와 금리로 주가 하락을 겪기도 했지만 올해 사업 전망은 밝다는 게 인베스터 플레이스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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