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 커지는 미니밴 시장
렉서스도 신차 도입한다
2세대 LM 가격 수준은?
작년 하반기 수입차 시장을 달궜던 토요타 미니밴 알파드. 프리미엄 미니밴인 해당 모델은 1억 원에 가까운 가격에도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다. 작년 배정 물량 500대가 순식간에 매진됐으며, 중고차 시장에서는 프리미엄이 붙어 더욱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중으로 새로운 프리미엄 미니밴을 국내에 들여오겠다고 밝혀 주목받는다. 그 주인공은 렉서스 LM. 알파드보다 호화로운 사양으로 무장해 국내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드보다 여유로운 크기
하이라이트는 4인승 사양
국내 출시가 예고된 렉서스 LM은 작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인 2세대 모델이다. 전반적으로 깔끔해진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1세대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던 전면부 스핀들 그릴은 상층부를 과감히 도려내 새로운 패턴을 적용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25mm, 전폭 1,890mm, 전고 1,955mm, 휠베이스 3,000mm로 알파드보다 여유롭고 기아 카니발과 비슷하다.
신형 LM은 3열 시트를 탑재한 6, 7인승 모델과 후방 공간을 독립 시트 2개로 모두 사용하는 4인승 모델로 구성됐다. 4인승 사양의 경우 1열 뒤에 격벽을 달아 독립된 공간을 마련했다. 격벽에는 4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그 위에는 프라이빗 스크린이 적용돼 프라이빗한 이동이 가능하다.
비행기 1등석 느낌의 시트
파워트레인 2종류로 운영
의전용 차량의 핵심인 2열 시트는 첨단 사양으로 가득하다. 탑승객의 자세를 분석해 머리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열선, 통풍, 마사지 등 편의 기능이 모두 탑재된 것은 물론, 팔걸이에도 열선을 적용한 섬세함이 인상적이다. 공조 장치는 적외선 센서로 승객의 체온을 감지해 능동적으로 실내 온도를 조절한다.
파워트레인은 2.4L 가솔린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를 맞물린 LM 500h 사양, 2.5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한 LM 350h 등 두 가지가 마련된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Four)으로 네 바퀴를 굴리며, 승차감을 개선한 신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전 트림 기본 탑재된다.
올 하반기 중 출시 가능성
1억 후반~2억 초반 예상
렉서스 신형 LM은 작년 일본 시장에 출시됐으며, 시작 가격은 2천만 엔(약 1억 8,246만 원)에 책정됐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는 올 하반기 중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알려진 바 없으나 1억 원대 후반~2억 원대 초반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니발 다섯 대 가격이네“. “저 넓은 공간을 둘이서만 쓴다고?”. “생긴 게 사무라이 투구 닮았다”. “알파드랑 큰 차이 없어 보임”. “웬만한 고급 세단 안 부럽겠다”. “거실 TV를 차에다가 달아놨네”. “저 정도면 거의 누워서 갈 수도 있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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