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달라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안현모는 11일 자신의 SNS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촬영 현장 등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안현모는 단아한 핑크빛 원피스를 입고 얼굴을 닦고 있다. 그는 “눈 수도꼭지 열린 날”이라고 눈물을 쏟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안현모는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며 심경의 변화를 밝히기도 했다. 길었던 머리카락을 긴 단발로 자른 후 “머리도 확 잘랐지”라는 안현모의 새로운 각오가 눈길을 끈다.
안현모는 최근 브랜뉴뮤직을 이끄는 수장 라이머와 이혼했다.이혼 후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을 결정한 그는 “한 번도 크게 실망을 끼쳐드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큰 일을 겪으면서 ‘너무 실망하시면 어떡하지?’ 걱정이 됐다”라며 “이혼 사실을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너무 고민을 했는데, ‘행복하게 살아야 해. 아빠가 있잖아’라는 아빠의 문자를 받고 그때부터 모든 두려움이 다 사라지더라”라고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안현모는 자신의 이혼 소식에 아버지가 ‘네가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해. 100살까지 살 건데 행복해야 돼’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연을 공개해 ‘아빠하고 나하고’ 촬영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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