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넷플릭스 기대작 ‘살인자ㅇ난감’의 공개일이 드디어 확정됐다.
넷플릭스 측은 ‘살인자ㅇ난감’을 다음 달 9일 전 세계 시청자에게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살인자ㅇ난감’은 꼬마비, 노마비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악행을 저지른 범죄자들만 골라 살인을 저지르는 대학생 이탕 역은 배우 최우식이, 이탕의 살인 사건을 쫓는 장난감 형사는 배우 손석구가 맡는다. 이희준은 전직 형사 출신 송촌으로 분하며 극 중 이탕의 행방을 홀로 쫓으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이번 작품 연출은 그간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 등 장르물을 선보인 이창희 감독이 맡았다. 2019년 경기시나리오 기획개발 장편 부문 대상을 차지, 단편 영화를 직접 제작한 경험이 있는 김다민 작가가 각본을 썼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무료한 일상에 무기력함을 느낀 이탕(최우식)이 따귀를 맞고 정신을 번쩍 차리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와 다름없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이탕은 한 남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분노를 참지 못하고 망치를 꺼내 반격을 가한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하게 된 것이다. 이후 화면에는 ‘사람이 죽었다, 사람을 죽였다’라는 문구가 등장, 이 일로 이탕이 겪게 될 인생의 변화를 예고한다.
장난감(손석구) 형사도 강렬한 모습으로 예고에 등장했다. 그는 이탕에게서 수상함을 감지, “그냥 껌하고, 풍선껌하고 뭐가 다를 거 같아요?”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다.
이탕과 장난감 형사의 추격전 등은 본 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예고를 본 네티즌은 “와 이게 되네”, “무게감 있는 예고편이네요”, “빨리 나왔으면”, “일단 원작이 좋아서 기대됨”, “예고 감각적으로 잘 뽑았네”, “연출 기대됩니다….”, “제일 기다렸던 작품…. 빨리 보고 싶어요”, “조합 레전드”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지난해 8월 넷플릭스 측은 ‘살인자ㅇ난감’ 제작 소식을 공식화했다.
2010~2011년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며 이미 그 인기를 입증한 웹툰이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극의 몰입을 더 하는 배우들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최고의 캐스팅’이란 찬사가 나오기도 했다.
‘살인자ㅇ난감’은 총 8부작으로 구성되며, 청소년 관람 불가다. 오는 2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독점 스트리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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