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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6G(6세대 이동통신) 기술 점검에 나서자 옵티코어(380540) 등 통신 장비 관련주들이 11일 장 중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옵티코어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른 1765원에 거래됐다. 옵티코어는 통신망 내 액세스망에 사용되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 제품 등을 생산한다.
같은 시간 기지국 안테나, RF장비 등을 생산하는 에이스테크(088800)(23.04%)와 5G용 안테나 등을 생산하는 센서뷰(321370)(19.24%), 무선통신장비 전문업체 케이엠더블유(032500)(14.44%)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통신장비 업종으로 분류되는 다산네트웍스(039560)(13.70%), 코위버(056360)(10.53%), 와이어블(065530)(8.65%),
RFHIC(218410)(7.80%), 오이솔루션(138080)(6.36%), 쏠리드(050890)(5.90%)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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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선제적인 6G 투자로 통신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며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재용 회장이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연구개발)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더 과감하게 더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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