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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35%로 동률…트럼프, 사법 리스크 가시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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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select USA CAMPAIGN BIDEN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블루벨의 밸리포지 국립역사공원 인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EPA·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유력주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각각 35% 동률을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성인 46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표본오차 ±1.5%)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무려 30%가 두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하는 등 제3 후보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해석했다.

실제 3자 대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18%의 지지를 얻었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29%·30%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USA TRUMP WASHINGTON ELECTION INTERFERENCE CASE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출석한 후 언론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 들어가고 있다.EPA·연합뉴스

민주당 대선후보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다. 2명의 경선 후보가 모두 2%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은 15일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 지사 등 2위권 후보에 37%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5%포인트 앞선다는 최근 조사와 차이가 난다. 대선후보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민주·공화당 지지층이 결집해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는 전통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콜로라도주 대법원이 지난달 19일 지지자들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2021년 1월 6일 의회를 습격한 폭동인 내란(insurrection)에 가담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콜로라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후보로 등록할 수 없다고 판결하는 등 법적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이 스윙스테이트(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역전했다는 조사 결과도 이날 나왔다.

퀴니피액대는 4~8일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16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자 가상 대결시 바이든 대통령이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에 3%포인트 앞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5%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7%)에 2%포인트 밀렸었다.

케네디 주니어 후보(11%)와 질 스타인 녹색당 후보(4%)를 포함한 4자 대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41% 지지율로 39%에 머문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61% 지지율로 헤일리 후보(14%)·디샌티스 주지사(10%)에 크게 앞섰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가장 신랄하게 비판해왔던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주 지사는 이날 뉴햄프셔주 타운홀 행사에서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그의 사퇴는 오는 23일 프라이머리(예비경선)를 앞둔 뉴햄프셔주 지지율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7%포인트 뒤지고 있는 헤일리 전 대사에 호재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분석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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