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30조원 유입될까?” … ‘비트코인 현물 ETF’ 시대 큰 변동

케미컬뉴스 조회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과 거래를 전격 승인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규모 자금 유입과 투자 대중화 등 큰 변동이 예상된다.

9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 출처 - 뉴시스
9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 출처 – 뉴시스

SEC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의 상장을 승인했다. 아크 21셰어즈,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등 승인된 총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과 거래는 현지 시간 11일부터 가능해진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 등 외신은 이번 SEC의 결정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에 큰 자금 유입이 예상되고, 일반 투자자들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막대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처럼 쉽게 비트코인을 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대중화∙신규 자금 예상 규모 130조원 넘어

뉴시스는 규제 불확실성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주저했던 기관 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통 금융사들이 점치는 자금 규모만 130조원이 넘는다고 전했다.

영국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현물 ETF 승인은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를 일반화하는 계기이며, 올해만 회대 1000억달러(131조원)가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도 지난 4일 “비트코인은 올해 신고점을 경신하고 2025년에는 최대 15만달러(1억 9815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가상자산으로 자본이 대거 유입되는 시대”라며 “아직 비트코인 반감기와 ETF 마케팅 등의 재료가 풍부”하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가상화폐 업계는 ETF가 출시된 경우 대규모의 기관 자금이 비트코인 투자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다려왔다. 그러나 미 규제 당국은 비트코인 EFT가 사기 등에 취약하다며 승인 여부를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2021년 초에 취임한 이후 줄곧 암호화폐에 대해 비판론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승인 신청을 거부당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이 SEC의 결정에 재검토 판결을 내리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SEC는 법원 판결에 항소하지 않았다.

겐슬러 위원장은 성명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는 것이 가장 지속 가능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비증권상품인 비트코인을 보유한 ETF에 국한되며, 위원회가 암호화폐 자산 증권에 대한 상장기준을 승인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번 결정이 비트코인을 승인하거나 보증한 것은 아니라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와 가치가 연계된 위험에 계속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홍콩의 한 건물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광고 / 출처 - 뉴시스
홍콩의 한 건물에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광고 / 출처 – 뉴시스

현재 시카고 옵션 거래소의 홈페이지에는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 피데릴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 프랭클린 템플턴 비트코인 ETF,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코인 ETF,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펀드 등 6종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11일 상장할 것이라고 게재되어 있다.

케미컬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좌초됐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유치, 어떻게 가능했나?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AI 추천] 공감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지금은 투잡시대! 님도보고 뽕도따는 연예인 사장님 맛집 5곳
  • 멋진 뷰,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하는 제주도 카페 BEST5
  • “해안선 따라 떠나보자!” 다양한 맛과 멋이 존재하는 동해안 맛집 BEST5
  •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림 맛집 BEST4
  • [알립니다] ‘맥스무비’ 사칭 사이트에 주의하세요!
  • 류승룡·진선규, ‘극한직업’ 영광 ‘아마존 활명수’로 이을까
  • 부국제에서 먼저 만나는 칸·베니스 국제영화제 화제작
  • [맥스포토] 염혜란 ‘집안 실세 아내 연기해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리뷰] 최민호, 실력으로 증명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연예 

  • 2
    유럽 출장 대신 국회로 간 홍명보 “사퇴 생각 없어, 팀 강하게 하는 게 내 역할”

    스포츠 

  • 3
    이준호, 역조공 원조였네 "17년간 사비로 팬들 밥 챙겨"[마데핫리뷰]

    연예 

  • 4
    "내가 사퇴하겠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이사, 전강위원 사후 회유 논란에 사퇴 선언

    스포츠 

  • 5
    '더 시즌즈' 이은지 "이영지 첫 녹화, 너무 잘하고 대견해"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좌초됐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유치, 어떻게 가능했나?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지금 뜨는 뉴스

  • 1
    KG모빌리티, 중소기업 상생 위한 ‘2024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 개최… 동반 성장 노린다

    차·테크 

  • 2
    이준호, 사생 피해 고백 "'우리집' 가자 했더니 진짜 찾아와" 충격 [마데핫리뷰]

    연예 

  • 3
    ‘한국 역도의 미래’ 권대희, 세계주니어선수권 81㎏급 정상…한국신기록 경신

    스포츠 

  • 4
    아이브 장원영이 패션 똑같이 흉내 낸 여성의 정체: 괜히 멘탈甲이라고 불리는 것 아니며, 단단한 심지를 배우고 싶다

    연예 

  • 5
    '방탄' RM 아닌 '인간' 김남준의 시간...관객은 응답했다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지금은 투잡시대! 님도보고 뽕도따는 연예인 사장님 맛집 5곳
  • 멋진 뷰, 맛있는 디저트와 함께하는 제주도 카페 BEST5
  • “해안선 따라 떠나보자!” 다양한 맛과 멋이 존재하는 동해안 맛집 BEST5
  •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림 맛집 BEST4
  • [알립니다] ‘맥스무비’ 사칭 사이트에 주의하세요!
  • 류승룡·진선규, ‘극한직업’ 영광 ‘아마존 활명수’로 이을까
  • 부국제에서 먼저 만나는 칸·베니스 국제영화제 화제작
  • [맥스포토] 염혜란 ‘집안 실세 아내 연기해요’

추천 뉴스

  • 1
    [리뷰] 최민호, 실력으로 증명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연예 

  • 2
    유럽 출장 대신 국회로 간 홍명보 “사퇴 생각 없어, 팀 강하게 하는 게 내 역할”

    스포츠 

  • 3
    이준호, 역조공 원조였네 "17년간 사비로 팬들 밥 챙겨"[마데핫리뷰]

    연예 

  • 4
    "내가 사퇴하겠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이사, 전강위원 사후 회유 논란에 사퇴 선언

    스포츠 

  • 5
    '더 시즌즈' 이은지 "이영지 첫 녹화, 너무 잘하고 대견해"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KG모빌리티, 중소기업 상생 위한 ‘2024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 개최… 동반 성장 노린다

    차·테크 

  • 2
    이준호, 사생 피해 고백 "'우리집' 가자 했더니 진짜 찾아와" 충격 [마데핫리뷰]

    연예 

  • 3
    ‘한국 역도의 미래’ 권대희, 세계주니어선수권 81㎏급 정상…한국신기록 경신

    스포츠 

  • 4
    아이브 장원영이 패션 똑같이 흉내 낸 여성의 정체: 괜히 멘탈甲이라고 불리는 것 아니며, 단단한 심지를 배우고 싶다

    연예 

  • 5
    '방탄' RM 아닌 '인간' 김남준의 시간...관객은 응답했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