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서 3년 연속 ‘아필라’ 공개
일본 전자 소니가 올해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전기차 ‘아필라’(AFEELA)를 선보일 계획이다.
CES2024 개막 전날인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은 수많은 기업의 막바지 부스 작업이 한창이었다. LVCC 센트럴홀엔 국내기업 삼성전자, LG전자, SK 등을 포함해 TCL, 하이센스, 파나소닉, 캐논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집대성해있다.
작업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던 전시장에서 눈에 띄었던 건 ‘AFEELA’라는 글자가 적힌 부스였다. ‘AFEELA’ 밑에는 ‘Sony Honda Mobility’라고도 적혀있었다.
앞서 소니는 CES 2022에서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듬해인 CES 2023에서는 아필라를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올해 CES 2024에서는 기술이 더 강화된 아필라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2026년 아필라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소니는 이날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아필라의 새 시제품을 소개했다.
카와니시 이즈미 소니 혼다 모빌리티 대표는 행사에서 “(새 아필라는)언리얼 엔진 5 등 게이밍·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활용하고 있다”며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니 그룹은 행사 개막인 9일부터 ‘기술을 통해 창의력을 강화하다’를 주제로 아필라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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